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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의 끝판왕, 월나라 왕 구천 사람들이 끝까지 인내하지 못하는 이유 우리가 끝까지 인내하는 사람들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인내를 포기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인내하는 건 대담한 용기와 흔들리지 않는 열정, 끝을 알 수 없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그런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 어느 시점에서 반드시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오기 마련이다. [이 정도면 됐어. 너는 충분히 노력했어. 다만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이야.] 유혹하는 악마는 한 번 나타나면 사라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속삭이며 포기를 종용한다. 지금 포기해도 어느 누구도 너를 탓할 수 없다고, 누가 네 입장이 된다 해도 똑같은 결과를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계속 꿀을 바른다. 대부분 사람들은 내면의 속삭임에 굴복한다. 그리고 세상 탓을 한다. .. 2020. 10. 1.
1,500번의 실패 끝에 마침내 성공한 영화배우의 성공 비결 인생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이다. 마라톤 경주를 완주하려면 단거리 경주와는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전략은 단기적인 실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다. ‘빠른 결과’를 원하면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여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1500번 + 실패를 받아들이고 마침내 그 실패의 벽을 뛰어넘은 젊은이를 소개한다. 치명적인 장애를 가졌던 무명배우의 꿈 그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난했던 그의 부모는 병원이 아닌 공공 의료시설에서 그를 낳았다. 이때 담당의가 겸자로 아기 머리를 집어 끌어내는 겸자 분만을 하다가 아기 왼쪽 눈밑의 신경 일부를 손상시켰다. 시간이 지난 후 아기의 왼쪽 눈 밑이 쳐진 것을 알아차린 .. 2020. 9. 29.
범죄/액션 외길인생으로 철저히 준비한 끝에 거둔 예정된 성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장르 ; 범죄, 액션 상영시간 : 108분 개봉 : 2020.08.05. 감독 : 홍원찬 주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등급 : 15세 관람가 누적관객 : 4,331,051명(09.11 기준) 그는 범죄/액션만 판다 홍원찬이 누구더라? 이름이 낯설다. 그의 프로필을 찾아본다. 영화가 인상적이었던 탓이다. 놀랍게도 이번 작품이 장편영화로는 두 번째다. 그런데 노련하고 세심하다. 프로필을 더 찾아본다. 고개가 끄덕여진다. 영리한 사람이다. 감독 입봉 이전부터 줄곧 액션, 범죄, 스릴러 영화 제작에 각색으로 참여했다. 참여한 작품들이 모두 흥행과 비평 면에서 성공을 거뒀다. , , 등이다. 오래 전부터 연출을 겨냥하고 각색과 각본을 맡아왔다는 뜻이다. 각색과 각본은 연출과 잇닿아 있다. 겨우 두 번째 작품.. 2020. 9. 12.
[역사로 배우는 삶 ; 사기(史記)] 우리가 역사서 사기(史記)를 읽어야 하는 이유 역사가 되풀이되고 예상치 못한 일이 반복해서 일어난다면 인간은 얼마나 경험에서 배울 줄 모르는 존재인가. 조지 버나드 쇼 인류 지식의 보고, 역사 역사에는 우리가 살아가며 알아야 할 지혜의 보고가 숨겨져 있다.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시행착오나 과거를 피할 수 있다. 오늘부터 집념의 역사가 사마천이 저술한 동양 최고의 역사서 [사기] 중 ‘열전(列傳)’ 편을 살펴보며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번 편에서는 사기(史記)와 저자 사마천의 일생에 관한 소개를 할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 우리는 학교에서 역사를 배운다. 그런데 시험을 보기 위한 암기과목으로만 외울 뿐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 이는 거의 없다. .. 2020. 9. 9.
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알려주는 리더십의 비밀, <디즈니만이 하는 것; CEO 밥 아이거가 직접 쓴 디즈니 제국의 비밀> 경제경영/경영일반 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쌤앤파커스 2020.05.04. 출간 상상의 제국 월트디즈니 컴파니를 15년간 이끌어온 밥 아이거 회장이 올해 초 CEO자리에서 물러났다. ‘가장 잘 나갈 때 떠난다’는 어려운 일을 해내며 디즈니 부활의 은인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가 책을 냈다.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알바를 위해 바닥에 붙은 껌을 떼고 피자를 구워야 했던 흙수저 청년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콘텐츠 그룹 CEO가 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비결을 적었다. 글로벌 리더가 되고 싶은 이들이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한다. 진짜 리더가 이야기하는 리더십 세상에는 리더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작 리더다운 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높은 직위에 있으면 리더라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 2020. 9. 1.
라면 한 개로 나흘 버티던 무명 연극배우에서 <강철비 2>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곽도원의 비결은? 최근 한국영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한국 영화에서 최근 그 존재감을 주목받는 배우들이 있다. 조진웅과 곽도원이다. 두 사람 모두 무명으로 시작해서 조연을 넘어 이제는 작품을 대표하는 주연배우로 부상했다. 장동건이나 정우성처럼 조각 같은 외모로 승부하는 게 아닌, 묵은 된장처럼 숙성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모습 덕분에 나는 두 배우를 아주 좋아한다. 곽도원이 출연한 영화 는 최근 개봉해서 170만 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흥행이 기대치만큼은 아니지만 곽도원은 이 작품에서도 호위총국장으로 출연하여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그가 출연한 의 흥행과 홍보를 위해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혼자 공중파와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갑자기 예.. 2020. 8. 22.
자기계발서, 과연 꼭 읽을 필요가 있을까? 지속적으로 머리속을 맴돌던 의문 하나 나는 책을 좋아한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읽는 편이다. 만화, 소설, 철학, 인문, 과학, 장르 소설 등 가리지 않는다. 한창 읽을 때는 1년에 700권 정도 읽었던 것 같다. 읽는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서점, 구입, 동네 도서관 순행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때는 속독과 다독에 치중하던 시절이었다. 많이 읽으면 좋은 줄 알았다. 지금은 깨달은 바가 있어 그 정도까지 가지 않는다. 중요한 건 양보다 질이다. 그때 읽었던 책들 중에는 자기계발서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는데도 내 생활이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 점이 나를 괴롭혔다. 자기계발서를 읽은 후에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팽만했지만 약발은 .. 2020. 8. 19.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존재감을 알린 바로 그 책, <빅 픽처> 소설/영미소설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밝은 세상 2010년 06월 10일 출간 인상적이면서도 함축적인 책 표지 이 책은 교보문고 매대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책의 바다나 다름없는 그곳에서 말이다(지금이야 워낙 표지 디자인이 다양해져서 어려운 일이 되었지만). 인상적인 표지 덕분이다. 동양적인 일러스트와는 분위기와 표현 방식부터 다른 일러스트가 저절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책을 집게 만든다. 본문을 읽기 전까지는 자기계발 부문 서적인 줄 알았다. 라는 제목이 연상시키는 주제가 그렇다. ‘지금의 삶과 다른 삶을 산다’는 홍보 문구는 자기계발서적의 전매특허 아니던가. 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지금의 보잘 것 없는 삶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성공하는 삶을 향해 도전하라’는 주제를 제시할 것으로 지레짐.. 2020. 8. 19.
이승에서의 인연과 사건이 더 소중한 이유,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자기계발 / 독서경영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살림 2010년 02월 18일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른 천국 죽음을 떠올리는 사람은 사후 세계도 함께 떠올리기 마련이다. 천국과 지옥은 그래서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따라다닌다. 사후에 지옥으로 가는 것만은 사양하고 싶지만 천국으로 가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기독교에서 이야기하는 천국의 모습은 우리가 바라는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지옥보다는 나은 선택이겠지만 그런 모습으로 영원히 산다? 차라리 두 곳 다 가고 싶지 않다. 저자 미치 앨봄은 기존 개념과는 전혀 다른 천국을 보여주며 희망을 던진다. 천국은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이유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오히려 더 나..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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