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넷플릭스영화11

넷플릭스 영화. 장르 특유의 클리셰와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로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상어 영화 ; <센강 아래> 초대박 흥행은 운빨의 영역(?) 이따금 전 세계적인 흥행 실적을 기록하는 영화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해당 분야에서 전례가 없는 새로운 시도의 결과라는 점이다. 상어 영화 분야에서 앞으로도 흥행 기록을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는 이야기 구성이나 액션 연출이 역대급이었으나 피터 B. 벤츨리의 원작소설이 비범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를 본 후 영문 소설을 읽어봤는데 연령대를 낮추어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보다 압도적으로 재미있었다. 소설 의 흥행 가능성을 알아본 스필버그의 선구안과 연출 능력은 실력이지만 아무도 그 소설을 영화로 옮길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건 분명히 행운이다. 장르 : 액션, 공포, 스릴러상영시간 : 104분감독 : 자비에르 젠스출연 : 베레니스 베조, 나심 리예방영 :.. 2024. 6. 8.
넷플릭스 영화. 사라진 금괴를 찾는 불사신과 빌런들의 대결, <골든 카무이> 노다 사토루의 만화 원작 참 지치지도 않는다. 일본 영화계의 만화 사랑말이다. , 등 대히트를 친 만화들을 실사 영화로 옮기려는 일본 영화계의 시도는 전혀 식을 줄 모른다.  이 영화 역시 노다 사토루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주간 에서 2014년부터 연재되어 2022년 완결되었다. 주인공 옆에 아이누 소녀인 아시리파가 등장하기에 아이누어와 아이누들의 풍습, 문화, 식생활 등이 빈번하게 나온다. 일반 작가라면 이러한 요소들을 대충 뭉개고 넘어갔을 테지만 노다 사토루는 달랐다. 전문가의 감수를 일일이 받아가며 연재해서 아이누족에게조차 “아이누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목 는 영어 'Golden'과 '신'을 의미하는 아이누어 '카무이'의 합성어다. 금괴의 행방을 놓고 벌이는 .. 2024. 5. 24.
넷플릭스 영화. 모든 면에서 스타워즈의 다운 그레이드에 불과했던 잭 스나이더의 스페이스 오페라, <레벨 문 ; 불의 아이> 는 진정 위대했다 오래 전 방영한 에 이어 최근에는 스타워즈의 다른 스핀 오프 시리즈인 , 등을 시청했다. 시청하는 내내 ‘원소스 멀티 유즈’ 정책을 시대를 앞서 실천했던 조지 루카스 옹의 선견지명을 확인하게 되었다. 사실 냉정하게 따져 보면 시리즈는 무척 유치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제다이는 중세 기사들의 변신이고 이들이 신봉하는 포스는 동양철학의 기(氣)와 마찬가지다. 그런데 겨우 이 정도로 대를 잇는 팬덤을 양성하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은 잭 스나이더의 2부작 넷플릭스 영화 1부를 보고 바뀌었다. ‘스타워즈는 정말 대단한 시리즈였구나?’ 장르 : 스페이스 오페라, SF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34분 개봉 : 2023.12.22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 소피아.. 2024. 2. 6.
세상을 뒤로 한 줄 알았는데 관객도 뒤로 했네 ; ; 떡밥만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하나, 둘, 셋, 넷.....중요한 것들만 세어 봐도 영화에 등장하는 떡밥이 무려 11개네? 이 정도면 이야기의 개연성을 따질 이유도 없고 괜히 머리 아프게 시나리오 쓸 필요가 있을까? 관객의 궁금증만 자아내는 떡밥만으로도 충분히 영화를 만들 수 있는데? ‘떡밥의 제왕’으로 알고 있던 J.J 에이브람스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샘 에스마일 감독이야말로 J.J 에이브람스 따위는 가볍게 제칠 수 있는 진정한 ‘떡밥의 재앙’ 칭호를 받기 충분하다. 영화 곳곳에 호기심을 자아내는 단서들은 무성하지만 그게 뭔지, 도대체 왜 나오는지 알려주질 않으니 말이다. 어지간하면 내용에 대해 좀더 생각하고 분석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그냥 냅두련다. 왠지 알 수 없는 이 영화의 메시지나 떡밥들의 정체에 대해 고민하면 감독의 노림수.. 2023. 12. 27.
스트리밍 영화 제작도 이제 1억불 시대! ; 원더우먼 갤 가돗의 [하트 오브 스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제 이 분야에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뺨치는 제작비를 투자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넷플릭스의 은 무려 2억 달러(약 2,600억원)의 제작비를 쏟아부으며 그때까지 넷플릭스 최다 제작비 기록을 보유하던 마이클 베이 감독의 를 넘어 마저 추월해버렸습니다. 8월에 공개된 첩보액션영화 은 ‘원더우먼’ 갤 가돗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스파이 스릴러 영화인데 1억 천만 달러(약 1,5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갔습니다. 이제 스트리밍 영화도 1억불 제작비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넷플릭스 시청자라면 을 보면 이 떠오르기 십상입니다. 두 영화가 아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역대급 제작비가 들어갔고, 스타 배우를 캐스팅했습니다. 비밀 첩보원이 주인공이.. 2023. 9. 19.
넷플릭스 최신영화. 역주행으로 1편 다시 보고 정주행!! 크리스 헴스워스의 익스트랙션(Extraction) 2 ; 끝장나고 현란한 액션, 빈곤한 Story 장르 : 액션, 스릴러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123분 공개 : 2023.06.16. 감독 : 샘 하그레이브 주연 : 크리스 햄스워스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이래서 속편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니까? 2가 방영되었다. 3년만이다. 넷플릭스 액션 영화 중 괄목할만한 수준과 재미를 보장했던 이 작품은 속편에서 무엇을 보여줄 것이고 어떤 점에서 새로움을 선사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관객이 원하는 액션 영화가 선사할 재미 요소를 1편이 다 보여주었기에 궁금증은 더해간다. 기존의 출연진과 이야기 맥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건 어렵다. 영화 관계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오리지널이 성공한 속편이 말아먹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선물보따리를 풀어보니 감독과 제작진은 액션에 몰빵했다. 이.. 2023. 6. 18.
추천 넷플릭스 영화. 2편 보기 전에 다시 보는 익스트랙션(Extraction) ; 역시! 형만한 아우 없더라!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116분 공개 : 2020.04.24. 감독 : 샘 하그레이브 주연 : 크리스 햄스워스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다시 보니 오리지널이 더 낫네? 2편을 보면서 ‘오? 1편보다 더 잘 만들었네?’라고 생각했다.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1편을 역주행했다. 아니었다. 2년이라는 세월 동안 1편을 망각한 탓이다. 역시 형이 더 낫다. 1편을 고려하지 않고 2편을 생각하면 못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비교를 굳이 해보자면 1편의 완성도가 훨씬 낫다. 이야기의 짜임새, 캐릭터의 사용, 흥미요소의 구성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사실 이러한 어려움은 1편의 성공 후에 제작이 결정되는 모든 속편이 감당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니 불평하기도 그렇다. 죽음을 찾아다.. 2023. 6. 18.
넷플릭스 영화. 프랑스 버전 '아저씨'의 맹활약, [에이전트 A.K.A]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제작국 : 프랑스 상영시간 : 124분 공개 : 2023.04.28 감독 : 모르간 S.달리베르 출연 : 알반 레노이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알반 레노이아의 프랑스 버전 프랑스 액션 영화 는 4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1, 2편에서 주연을 맡았던 알반 레노이아가 특수요원 아담 프랑코를 연기한다. 영화의 액션은 볼만하며, 각본은 뻔하지 않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선을 넘지는 않는다. 주인공의 파워가 너무 강력해서 악당들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는 점은 이해하자. 어린 시절을 회상해서 악당의 아들마저 목숨을 걸고 구한다. 원빈의 를 떠올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제목 A.K.A.는 "also known as"(~로도 알려진)의 약자로, 작가나 가수가.. 2023. 5. 14.
넷플릭스 영화. 감독의 욕심이 과했던 나머지 좋아질 수 있었던 가능성이 무산된 느와르 액션 <길복순> 장르 : 액션 제작국 : 한국 감독 : 변성현 주연 : 설경구, 전도연 상영시간 : 137분 공개 : 2023.03.31. 등급 : 청불 이 정도 출연진이면 안 되는 게 이상 전도연, 설경구, 구교환, 이솜, 여기다 황정민이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특별출연했다.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흥행이 안 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이 정도 출연진으로 흥행을 못한다면 각본이 문제거나 연출이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출연진이 좋다고 반드시 흥행한다는 보장은 없는 법. 길복순은 흥행 시장을 Kill할 수 있었을까? 정통 느와르를 살짝 비껴간 느낌? 길복순은 ‘MK’라는 회사에 소속된 A급 킬러다. ‘MK’는 표면상으로는 이벤트 회사로 청부업의 고급화와 표준화를 선언하며 청부시장을 독점한다. .. 2023. 4.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