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F영화9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정상을 밟기에는 미흡했지만 B급 액션으로는 무난했던 영화 ; 엘리베이션(Elevation) 소재는 좋은데 다소 평이한 전개의 영화 영화 은 11월에 개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스릴러로, 조지 놀피 감독이 연출하고 앤서니 맥키, 모레나 바카린, 매디 해슨 등이 출연했다. IMDb 평점 5.6, 로튼 토마토 평점 55%로 B급 영화 평균 점수를 받았다. 갑자기 나타나 인류 문명을 몰살시킨 기이한 생명체 '리퍼'가 지배하는 세계가 배경이다. 리퍼를 피해 8천 피트 이상 고지대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이 단순히 살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삶,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장르 : SF, 액션개봉 : 2024.11상영시간 : 91분감독 : 조지 놀피주연 : 앤서니 맥키, 모레나 바카린전 세계를 위기에 몰아넣은 괴물의 출현 전 세계에서 싱크홀이 발생하고, 그 속에서 어디에서 왔는지.. 2024. 11. 30. 30번째 실사영화이자 고질라 탄생 70주년 기념작 ; 비주얼 효과 쩌는~~ <고질라 마이너스 원> 대다나다. 실사만 30번째 은 2023년 11월 3일에 일본에서, 올해 1월 미국에서 개봉한 고질라 시리즈의 30번째 실사 영화다. 지금까지 고질라를 소재로 한 특촬물과 실사 영화의 수가 엄청난데 개중에는 수준 이하도 있었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작도 있었다. 고질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이번 작품은 수작이라고 해도 좋다. ‘ 고질라 ’라는 대결 불가능한 미지의 존재와 싸우면서 좌절감 속에서도 전력을 다하는 인간의 투쟁심, 협력 관계 등을 그리며 비주얼과 메시지의 균형감도 잘 맞췄다. 제 47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서 8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평점-감독야마자키 타카시출연카미키.. 2024. 5. 15. 가장 큰 단점이 모든 자잘한 장점을 지워버린 SF 로봇영화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장르 : 액션/SF 국가 : 미국 개봉 : 2023.06.06 상영시간 : 127분 감독 :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주연 : 안토니 라모스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첫 끗발이 개끗발이라더니! 여러 가지 단점도 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장점은 확실하다. 액션 연출 분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임은 인정해야 한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최고를 꼽는다면 단연 일 것이다. 실사 영화에서는 절대로 구현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깨고 변신거대로봇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등장의 여파는 오래가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시리즈는 부진한 흥행 기록과 함께 간신히 연명만 하고 있었다. 처음에 안타를 치고 계속 진루타를 쳐야 했는데 첫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치는 바람에 기대치가 너무 커진 것이 독.. 2023. 6. 12. 개봉예정작 프리뷰. ‘쥬라기 공원’에 소행성 지구 충돌 에피소드 한 스푼 추가? SF액션 영화 ‘65’ 장르 : 액션, SF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3분 감독 : 스콘벡, 브라이언 우즈 개봉 : 2023.4.20. 주연 : 아담 드라이버, 아리나 그린블랫 등급 : 12세 관람가 제작진의 작품이라고? 이 영화 홍보의 핵심은 제작진이다. 무려 의 각본을 쓴 이들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있다. 의 성공은 독특한 설정에 힘입은 바가 크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인간을 공격하는 괴생물체를 피하기 위해 소리가 사라진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의 분투기를 그려서 화려한 액션 연출 없이도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다.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역시 SF 서바이벌 액션물이다. ,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연출과 제작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감독이나 각.. 2023. 4. 9. 그 동안의 흥행과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되었던 걸까? 아쉬웠던 SF판타지, [외계+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에 대한 평이 워낙 안 좋아서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는데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이전까지의 국내 SF영화들이 갖지 못한 장점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개봉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손익분기점인 750만 관객에 한참 못 미치는 150만 관중에 그치면서 망했다는 분석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영화를 보니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이유를 알겠더군요. 스펙타클합니다. 볼거리도 많아요. 아이디어와 상상력도 차고도 넘칩니다. 그런데 차고 넘치는 아이디어가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모든 걸 다 보여주려다 보니 복잡해지고, 산만해졌습니다. 최동훈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욕망을 거의 제어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동안 그가 보여준 흥행 성적 때문일 겁니다. 자타가 공인.. 2022. 9. 7. 디즈니 플러스. <프레이(PREY)> 그리고 <프레데터> 프랜차이즈의 모든 것 1987년 토머스 형제각 각본을 쓰고, 의 거장 존 맥티어난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당시 , ,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액션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인공으로 합류합니다. 이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 등장하는 ‘제노모프’와 함께 가장 인기 높은 외계 사냥꾼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프레데터’ 전설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의 궁극적인 매력은 빛을 반사하는 완벽한 은신술로 모습을 감추고 공포에 질린 사냥감을 추적하여 전리품으로 삼는 최강 외계인 사냥꾼 프레데터의 전투력과 호전성입니다. 프레데터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궁극적인 요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의 공포’를 제대로, 실감나게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1편에서 베테랑 특수부대의 리더인 더치 소령을 비롯한 부대원들도 .. 2022. 8. 12. 디즈니 오리지널 : 또 다시 PC인가? 원작 근처에도 가지 못한 졸작, <프레이> 장르 : 액션, 스릴러, 드라마, 공포, SF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9분 감독 : 댄 트라첸버그 주연 : 엠버 미드썬더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프레데터의 귀환이라니 8월에 고대하던 콘텐츠 중 하나였던 를 만났다. 에일리언과 더불어 수십 년 간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프레데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다른 시리즈들의 프리퀄이다. 프레데터 시리즈를 그동안 주욱 본 팬이라면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은 없을 것이다. 오리지널과 2까지는 명성을 유지하던 프레데터가 에일리언과 달리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이유는 그 후의 시리즈들이 모두 기대 이하였던 까닭에 프리퀄이 원작의 명성을 높이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아, 또 PC야? 그런데 처음부터 PC라니. 이건 아니잖아. 1700년대 초 코만치 부족의 소녀.. 2022. 8. 7.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안드로이드가 가야 할 곳은? <Zone 414 ; City of Robots> 장르 : SF 스릴러 제작국 : 영국 상영시간 : 98분 제작년도 : 2021 감독 : 앤드류 베어드 출연 : 가이 피어스, 마틸다 러츠 SF영화는 거의 대부분 암울한 인류의 미래를 그린다. 핵전쟁으로 폐허가 되거나, AI의 역습으로 인간이 노예처럼 살거나,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암울한 미래뿐이다. 는 소재는 다르지만 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인류가 시대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낸 창조물에 의해 파멸하는 미래가 있을 뿐이다. 영화의 무대는 414구역이다. 정부와 민간 기업 베이트 사가 함께 조성한, 일종의 특수구역이다. 이곳에서는 베이트 사가 만든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아무 제한 없이’ 교류할 수 있다. 여기서 교류라 함은 성 매매나 다름없다. 남자 혹은 여자가 이성 안드로이드를 찾아.. 2021. 10. 17. [최신 영화] 유랑 인류의 지구 귀환, 어떻게 볼 것인가? <타이즈 ; Tides> 장르 : SF 제작년도 : 2021 제작국 : 스위스, 독일 상영시간 : 104분 감독 : 팀 펠바움 주연 : 이안 글렌 흥미로운 주제 제안 전제가 흥미로운 영화다. 지구를 떠나 ‘케플러’라는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인류가 생식능력을 잃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지구 귀환을 모색한다. 인류는 율리시스 프로젝트를 발동하고 지구에 탐색대를 보내지만 1호는 이륙 직후 종적이 묘연하다. 영화는 율리시스 2호를 탄 주인공 루이스가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 지구 토착민들과 율리시스 1호의 생존자들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생각으로 보는 영화 루이스가 떠나 온 케플러는 짐작컨대 개인보다는 단체의 결정을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 같다. 루이스와 동료가 서로 주고 받는 슬로건이 ‘다수를 위해’라는 다소 섬뜩한 내용.. 2021.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