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직업과 경력16

말로만 리더가 되라고 요구하지 말 것 괴로운 중간관리자들 “ 임원들이나 부장들은 아래 직원들 관리 못한다고 난리고, 직원들은 마음에 안 들면 싫은 소리를 하거나 못하겠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각 조직의 허리 구실을 하고 있는 팀장들이 최근에 토로하는 솔직한 심정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안도감이 먼저 든다. 그들의 입장에 백번 공감하기 때문이고, 이제는 그들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인생 선배로서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 말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요새 기업 내부에서는 팀장이나 과장 등 중간 관리직들이 MZ세대 직원들과 겪는 갈등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 과정을 직접 겪어 봤기에 어떤 느낌인지 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MZ세대 직원들의 말보다는 팀장들의 이야기가 훨씬 와닿는다.. 2024. 11. 22.
일을 잘하고 싶으면 시작할 때 고수에게 배워라! 군에서 제대한 후 7개월 정도 종로에 있는 탁구장에서 알바를 했다. 친구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탁구장이 종로 2가였기에 당시 유명하던 한국기원 기사들이 이따금 탁구를 치러 왔다. 유창혁과 이창호도 자주 들렀다. 매일 앉아서 머리만 쓰다 보니 이따금 강제로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못견디겠다 싶었다. 내가 하는 일은 게임비 계산과 탁구장 청소 등 관리였다. 어쩌다 혼자 오는 손님이 있으면 직접 탁구를 함께 쳐 줘야 하는 때도 있었다. 잘 치는 편은 아니었지만 핑퐁 게임은 할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다. 평일 오전에 40대 남자가 혼자 찾아왔다.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 함께 탁구를 쳐줄 수 있냐고 부탁하길래 심심하던 차에 수락했다. 가볍게 몸풀기가 끝난 후에 손님이 먼저 시합을 하자.. 2024. 3. 19.
직장 내 아마추어 VS 프로페셔널 ; 당신의 선택은? 내 일 아니니까 : 일을 대충하는 직장인들 다른 회사의 공문을 받거나 기획한 문서를 보는 경우가 있다. 기안자이자 결재자의 입장으로 그 문서들을 본다. 기안자의 일하는 마인드와 수준을 의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잦다. 회사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밖으로 나가는 문서인데 오탈자는 물론이고 기안문에서 이야기하는 앞뒤 내용이 맞지 않는다. 심지어 전임자의 문서를 그대로 베껴 쓴 흔적이 역력하다. 기안자도 문제지만 결재권자도 문제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일에 책임감도 없이 하루하루를 때우는 이와 같은 직장인들이 있는 게 현실이다. 어떤 직장인이 되고 싶은가? 월급도둑 직장인들의 특징 회사가 주는 월급에 만족하고 살면 다른 월급쟁이들과 같을 수밖에 없다. 이런 직장인들의 공통점이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한다. .. 2024. 2. 24.
도로 위의 흉기! 덤프 트럭, 이기적인 위법 운전은 이제 그만! 사고는 순간이고, 그 순간의 0.1초가 생과 사를 결정합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살면서 두 번의 아찔한 교통사고 순간을 간신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중앙차선을 넘은 덤프 트럭이었고 하늘이 도와준 덕분에 그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지요. 최근에 덤프트럭이나 버스들의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으로 서 있는 차들을 연쇄추돌하는 끔찍한 사고를 보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생긴 습관이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정체되어 서 있을 때면 룸미러로 뒤에서 오는 차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특히 뒤쪽에 버스나 대형 트럭이 따라오면 아예 차선을 바꿔 버리고 말죠.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가장 만나기 싫어하고 비난하는 차량이 덤프 트럭일 것입니다. 제가 본 90% 이상의 덤프 트럭 운전자들 역시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하며.. 2023. 7. 2.
자영업을 정리하고 나니 보이는 7가지 교훈들 전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마이크 타이슨이 그랬다죠. “누구나 계획은 세운다. 쳐 맞을 때까지는.” 우리가 아무리 계획을 세우고 만전을 기해도 막상 실행에 들어가면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짧은 문장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식한 말로 표현하자면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으로 바꿔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직장을 떠나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그 계획대로 목표에 도달하는 사람은 극히 적습니다. 사업을 하고 있을 때에는 현상 유지도 바쁜 나머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정작 그 업을 떠난 이후에야 비로소 실패의 원인을 알게 되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세상 일이 원래 그런 겁니다. 저 또한 자영업을 할 때.. 2022. 12. 2.
내가 자영업하면서 깨달은 8가지 사실 직장 생활 10년 차 되던 해에 호기롭게 자영업에 도전했다가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고, 깨끗하게 청산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참혹한 실패였지만 인생 전반적으로 보면 나쁘기만 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직장에서 본 사장과 리얼 월드의 사장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았으니까요. 쉬워 보이던 사업을 아무나 하면 안 된다는 사실도 절실하게 깨달았죠. 모든 직장인들은 출근을 하면서도 항상 독립을 꿈꿉니다. 회사 생활이 익숙해지는 과장 정도 되면 본인이 회사 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감이 오거든요. 한계가 뻔히 보이는데 몸 바쳐 충성을 하기란 쉽지 않지요. 부지런한 직장인은 월급 받는 만큼만 회사 일을 하면서 독립할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 착각하는 점이 있습니.. 2022. 11. 21.
유능한 팀장의 위기 대처법 저는 직장 생활 당시 외부 청탁을 이행해달라는 상사의 지시를 정면으로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직속 상사는 아니었지만 매일 보는 옆 부서의 상사였으니 이해 관계를 따지면 당연히 들어주는 게 맞았을 겁니다. 그 상사도 설마 거절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요. 그 상사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일단 '청탁을 수락할 경우 뒷감당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그 상사는 이번 청탁을 끝내면 그 다음부터는 자기 일이 아니니 홀가분하게 손을 털 수도 있었다는 입장 차이도 있었구요. 결국 그러한 점을 고려해서 거절을 했는데 한동안 그 상사와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매우 힘들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위기는 피할 수 없습니다. 위기의 원인은 크게 외적, 내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 2022. 11. 10.
회사를 키우고 싶은 사장님들은 보세요!! 사장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차세대에 회사를 이끌어갈만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과 본인이 없어도 알아서 잘 돌아가는 회사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매번 끙끙대며 고민을 해보지만 실상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포기하고 마는 영원한 숙제인 셈이지요. 유럽 최대 천연 가스 유틸리티인 SNAM의 CEO 마르코 알베라는 친구의 결혼식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고 기분이 나빴던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투자회사에 근무하던 그는 철저한 성과주의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경영방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입사한 SNAM의 경영방식은 정반대였습니다. SNAM은 직원들에게 고정 급여와 평생 직장을 보장했습니다. 마르코의 평소 생각대로라면 회사는 조만간 무사방임주의를 야기하는 경영 때문에 .. 2022. 11. 7.
김차장은 이직해서 더 잘 나가는데 당신은 회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이제는 이직이 능력의 척도가 되는 시대입니다. 능력이 있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더 좋은 대우를 하는 회사로 옮기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모든 회사들은 항상 유능한 인재에 목말라 있으므로 여러분이 스스로의 평가처럼 유능하기만 하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으며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이직은 철저하게 준비한 사람들에게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으로 보건대 어떤 사람들은 절대로 이직하면 안 되는데도 본인의 주제 파악을 하지 못한 채 이직을 시도하다 그나마 받던 연봉조차 받지 못하고 망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제 파악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직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부류는 입으로만 일을 하는 이들과 우물 안 개구리형 관리자들입니다. 이들은 뼈가 굵은 현재 직장에서는 .. 2022. 11.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