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영화19 넷플릭스 영화. 김우빈 X 김성균, 유쾌한 가운데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무도실무관’ 오늘 소개할 영화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며 화제를 모은 이다. 이 작품은 김우빈의 화려한 액션과 김성균의 안정적인 연기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범죄와 일반 대중들의 안전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장르 : 액션방송 : 2024.09.13.OTT : 넷플릭스상영시간 : 109분감독 : 김주환주연 : 김우빈등급 : 15세 이상독특한 소재,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의 세계 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에게 낯선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이라는 직업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다. 태권도, 검도, 유도 합이 9단인 청년 이정도(김우빈)는 우연한 기회에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과 인연이 닿아 무도실무관의 자격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게 된다.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 2024. 10. 7. 정성스러운 빌드업 후 서서히 나락으로 가는 서사, 천만 영화치고는 기대 이하였던 오컬트 무비 ; <파묘> 롤러코스터를 탔던 영화 예상 처음에 이 영화 포스터를 본 건 대형몰의 벽에서였다. 라는 제목이 생경하게 다가왔다. 포스터만 봐도 오컬트 영화라는 게 금방 드러났다. 이우혁의 을 영화로 옮긴 것부터 몇 편의 국내 오컬트 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딱히 기대되지도, 보고 싶지도 않았다. 흥행이 될 것이라고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천만 영화로 등극했다. 도대체 어떤 점이 천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것인지 궁금했다. 감독이 오컬트 무비 한우물을 팠으니 그래도 나았던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가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이유를 모르겠다. 중반까지 서사를 착실하게 빌드업하지만 한 차례 위기가 지나간 중반 이후에는 그동안 모아놓은 서사를 한방에 허물고 엄한 소리로 일관하기 때문이다. 영화 .. 2024. 4. 26. 사기꾼과 정치꾼에게 이름을 빼앗겼던 주인공의 부활 소생기 ; <데드맨(Dead Man)> 소재는 특이한데 구성은 과연? 영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죽은 사람이라는 뜻의 ‘데드맨’이라니. 주인공이 실제로 죽은 건 아니고 이름을 판 후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경우다. 특이한 소재라서 일단 관심이 생겼다. 미끼로는 효과적이다. 그런데 감독의 이름이 생소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준원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장편영화 첫 연출작이다. 대개 감독들이 입봉작에서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배우 하명중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친근하게 대했던 하감독의 입봉 연출은 과연 어땠을까? 장르 : 범죄 개봉 : 2024.02.07. 상영시간 : 108분 감독 : 하준원 주연 : 조진웅 등급 : 15세 관람가 절벽 끝에 서 있던 바지 사장 이만재는 영업사원이었다. 저축은행 비리에 휘말려 빚만 잔뜩.. 2024. 3. 7. 이순신 시리즈 3부작의 막을 내리며 ; <노량 ;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의 대표작이 될 콘텐츠를 만드는 분야에 몸담고 있다면 공통적인 바람이 있다. 최소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대표작 하나 정도는 남기고 싶다. 운과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한 일이나 현실적으로는 극히 소수만 이룩할 수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김한민 감독은 무척 운이 좋은 편이다. 일생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순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으니 말이다. 이순신 장군 3부작이 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감독으로서는 시원섭섭한 심정일 것이다. 극을 자세히 보면 감독이 시리즈에 얼마나 몰입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장르 : 액션, 사극, 전쟁 상영시간 : 153분 개봉 : 2023.12.20 감독 : 김한민 주연 : 김윤식 등급 : 12세 이상 왜군 처리를 놓고 갈등하는 조.. 2024. 2. 12. 화려하게 살고 싶은데 현실은 추레했던 그녀의 망상, ‘화사한 그녀’ 장르 : 범죄 개봉 : 2023.10.11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이승준 주연 : 엄정화 등급 : 12세이상 누적관객 : 95,959명 도대체 뭘 노린 영화였을까 엄정화가 주연인데 범죄 장르다? 뭔가 이상하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의심은 확신으로 바뀐다. 그럼 그렇지. 범죄 장르를 가장한 코미디다. 사기꾼인 엄정화가 벌이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이어지지만 딱히 웃기지도, 범죄 장르의 미스터리도 보이지 않는다. 사건은 심각해지기도 전에 끝나고, 배우들은 연기를 펼칠 기회도 없고, 감독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지 않는 총체적 난국이다. 제목은 화사한 그녀이길 바랬지만 현실은 추레한 그녀에서 머물고 만다. 일확천금을 노린 어설픈 한탕 작전 지혜(엄정화)는 베테랑 사기꾼이다. 하지만 마무리가 완벽하지 못해.. 2023. 11. 18. 어수선하고 난잡하며 촌스럽기까지 해서 도무지 집중할 수 없었던 사극,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장르 : 사극,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개봉 : 2014.08.06 상영시간 : 129분 감독 : 이석훈 주연 : 김남길, 손예진 스트리밍 : 넷플릭스, wavve, 왓챠 등급 : 12세 이상 최동훈 감독은 억울하겠네 을 보고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다. 최동훈 감독이 그의 감독 인생을 걸고 만든 2부작 중 1부는 6.8의 평점을 받고 153만 관객을 들이는 데 그쳤다. 아무리 봐도 이 보다 못 만들었다고는 보이지 않는데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어찌된 영문이든 이 영화는 8백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고 속편까지 제작했으니 제작자 입장에서는 완벽하게 성공한 셈이다. 이쯤 되면 영화라는 요물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전개 이 영화처.. 2023. 9. 21. 넷플릭스 영화. 잠수함이냐 폭탄 테러냐 한 가지만 했어야지 ; 사운드 테러를 표방했지만 삼천포로 빠져버린 액션 영화 ‘데시벨’ 장르 : 액션, 스릴러, 느와르, 범죄 국가 : 한국 상영시간 : 110분 개봉 : 2022.11.16. 스트리밍 : 넷플릭스 감독 : 황인호 주연 : 김래원, 이종석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누적관객 : 904,426명 이정표를 잃어버린 영화 순전히 김래원 때문에 봤다. 그가 출연한 영화가 대부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예외다. 물론 배우의 책임이 아니다. 배우들이 놀 판을 잘못 깔아준 감독 책임이 크다. 뒤로 갈수록 구성은 느슨해지고 긴장감은 사라진다. 무언가 해보고 싶은 욕심이 많다는 건 알겠는데 여력이 없어 보인다. 잠수함부터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 3명의 미남자 등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흥행 요소를 포진시켰는데 딱 거기까지다. 정리를 하지 못한다. 잠수함 영화인 줄 알았는데...?.. 2023. 7. 5. 마블리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두드러졌던 어설픈 코미디, <압꾸정>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상영시간 : 112분 개봉 : 2022.11.30. 감독 : 임진순 주연 : 마동석, 정경호 등급 : 12세 관람가 배우 이상이 되고 싶은 마동석의 행보 최근 마동석이 역할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연기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 영화 제작 전반에 걸쳐 참여를 시도한다. 기획, 제작, 각색, 주연 안 끼는 데가 없다. 배우가 연기만 하라는 법은 없다. 다 잘할 수 있다면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마동석을 평가해보자면 시기상조로 보인다. 배우 마동석조차 코미디에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런 면에서 은 앞으로의 마동석 행보를 고민하는 데 있어 시금석이 될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장점보다 단점이 두드러져 솔직히 말하자. 은 배우 마동석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극명하게.. 2023. 2. 12. 죽음도 불사하는 처절한 사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제작국 : 한국 상영시간 : 138분 개봉 : 2022.06.29. 감독 : 박찬욱 주연 : 박해일, 탕웨이 등급 : 15세 관람가 누적관객 : 1,889,676명(11.26 기준) 요새 가장 핫한 영화 중 하나가 박찬욱 감독의 이지요? 칸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해서 다양한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을 연이어 수상 중입니다. 평론가들의 칭찬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아내 있는 유부남 형사가 남편 있는 유부녀에 빠져서 직무 유기를 하는 게 주요 줄거리에요. 누군가에게는 엄청나게 좋은 영화일 수 있지만 어떤 관객들에게는 지루하고 짜증을 유발하기만 하는 영화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왜 수많은 평론가가 극찬을 하고 좋은 영화라고 하는 걸까요.. 2022. 11. 2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