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마존156 약 빨고 달리는 <분노의 질주> 버전 ; <Weekend In Taipei> 위켄드 인 타이페이-평점-감독조지 후앙출연루크 에반스, 계륜미, 성강, 와이어트 양, 퍼넬 워커 에 마약 한 스푼 영화 는 2024년에 개봉한 프랑스와 대만의 합작 액션 영화다. 조지 훵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뤽 베송이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다. 이제 뤽 베송도 나이를 어쩔 수 없는것일까. 그의 전성기 시절을 빛내주던 영화 와 비교해보면 나은 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자기 복제에 가까운데 주인공이 한국계 미국 배우 성강이라는 점 때문에 그가 출연했던 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밖에는 범죄 영화의 클리셰 그대로다. 한 마디로 이도저도 아닌 영화라는 의미다. 장르 : 액션제작국 : 프랑스, 대만상영시간 : 100분개봉: 2024.11연출: 조지 훵주연: 루크 에반스, 성 강등급 : 청불DEA 요원 VS .. 2024. 12. 15. 다른 가정에서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소녀의 이야기 맡겨진 소녀기간 동안 펴낸 단 4권의 책으로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천재 소설가라는 칭호와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특히 지금, 세계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마침내 처음 번역 출간되는 키건의 책 『맡겨진 소녀』는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정 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말없는 소녀」 또한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5저자클레어 키건출판다산책방출판일2023.04.21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 클레이 키건은 천재 작가다. 어린 시절 집에 있는 유일한 책인 성경과 요리책 2권만 읽고도 첫 단편집 이후 단 4권의 작품만으로 아일랜드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니 .. 2024. 12. 5. 완벽한 남친 vs 잊을 수 없는 첫사랑, 그녀의 선택은? [냉정과 열정 사이 로쏘] 냉정과 열정 사이(Rosso)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한, 영원히 반복될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야기『냉정과 열정 사이(Rosso)』. 저녁나절이면 기우는 햇살을 받으며 욕조에 목욕물을 받는 여자가 있다. 한적한 시간이면 엷은 칵테일을 마시며 책을 읽는 여자. 푸근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있고,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목욕물 앞에서 어깨를 주물러주는 애인의 손길은 듬직하기만 하다. 그러나 마음속 깊이 봉인된 젊은 시절 온 마음을 바쳐 사랑했던 사람과의 옛추억은 그녀를 어떤 가슴저자에쿠니 가오리출판소담출판사출판일2015.11.25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쓴 로맨스 소설 는 츠지 히토나리가 쓴 와 쌍둥이 격이다. 잡지에 번갈아서 두 작가가 릴레이 형식으로 연재했으며, 여성 주인공 아오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 2024. 12. 5. 폭력과 구원 사이, 한 남자의 마지막 여정 ; 리암 니슨의 [앱솔루션(Absolution] 액션이 아닌, 연기로 승부하는 리암 니슨이라니 주름진 손에 쥐어진 방아쇠. 매번 반복되는 꿈, 자꾸만 잊어먹는 중요한 일상 요소들. 리암 니슨이 이번에는 CTE(만성외상성 뇌병증)에 시달리는 갱스터로 돌아왔다. 은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 자신이 직접 밝힌 것처럼 그의 마지막 액션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우려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노년의 갱스터가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펼치는 이 영화는, 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 경력에 대한 일종의 레퀴엠처럼 느껴진다. 장르 : 액션, 범죄제작 : 미국제작년도 : 2024상영시간 : 112분감독 : 한스 페터 몰란드주연 : 리암 니슨과거를 참회하려는 갱스터 은 한스 페터 몰란드 감독과 리암 니슨의 재회작으로, 전작 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토니 게이튼의 각본을.. 2024. 11. 30. 웬만한 추리소설 뺨치는 추리 무협 ; 이재일의 <삼휘도에 관한 12가지 이야기> 다시, 칠석야. 1사랑하는 여인의 아이가 납치되었다. 요구 조건은 살인청부. 삼산파의 파문된 대제자 만애청은 사부의 딸 황다영을 위해 강호행을 떠난다. 어린아이를 노리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하이텔 무림공모전 대상에 빛나는 전면개정판. 지키는 자들을 위한 이야기 와 동시 수록.저자이재일출판새파란상상출판일2021.10.28 좀처럼 보기 힘든, 흥미로운 추리무협 웹소설로 내려앉은 무협 중에서 어느 정도 문학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작품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마도 무협이라는 장르가 어지간한 클리셰를 허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작가라면 누구나 차별화된 작품을 쓰고 싶겠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어디선가 보던 것들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협에 추리 요소를 부가하는 건 더욱 어렵다. 20권, .. 2024. 11. 29.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또 한 명의 싱클레어였던 나 자신을 떠오르게 만드는 소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20세기 초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고전 중의 하나가 바로 헤르만 헤세의 명작 입니다. 1919년에 발표된 후 거의 백여 년 동안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내면을 탐구하고 성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깊은 공감을 끌어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군 전사자 유품 가운데 성경 다음으로 많이 나온 책이기도 합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기독교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밝은 세계’에서 자란 소년, 에밀 싱클레어는 크로머라는 악동을 만나 협박에 시달리다가 나쁜 짓을 하고 맙니다. 괴로워하던 싱클레어는 전학 온 데미안의 도움을 받고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데미안은 당시의 기독교적 가치관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소년이었습니다. 카인과 아벨, 십자가의 두 도둑 이야.. 2024. 11. 12. 도난 사건으로 몸값이 폭등한 세기의 미소 ; 모나리자 모나리자 도난 사건은 20세기 초 미술계를 뒤흔든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로, 이 사건을 통해 모나리자는 전 세계적인 명성과 가치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은 바로 모나리자에게 딱 들어맞는 고사성어로군요. 1911년 8월 22일, 한 화가가 모나리자를 모사하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모나리자 그림이 있어야 할 곳에 공백만 남아 있었던 겁니다. 화가는 황급히 보안 요원에게 신고했지만 보안 부서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해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늑장을 부렸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도난 사실이 확인되자 박물관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초기에는 모더니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인 파블로 피카소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으나 두 .. 2024. 11. 9.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 1 : 연상호가 다시 연상호했네. 기대를 내려 놓고 보는 감독 지인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를 방영하는데 을 재미있게 봤으니 꼭 보라고 했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보라고 할까 싶어서 바쁜 시간을 쪼개 단숨에 몰아보았다. 어라? 시즌 1의 첫 번째만 보는데도 마치 누군가의 연출인지 알 것 같다. 혹시나 싶어 정보를 찾았더니 이런.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다음부터는 발표하는 영화마다 어디가 밑바닥인지 모를 정도로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기에 관람 리스트에서 지워버린 감독이다.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 기대를 내려놓고 끝까지 보자 싶었다.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으니 좀처럼 발휘하지 않는 배속신공을 발휘한 채로 말이다. 장르 ; 스릴러제작국 : 한국방영 : 2021.11.19.플랫폼 : 넷플릭스감독 : 연상호주연 : 유아.. 2024. 10. 27. 무능한 대사형의 역설: 진산의 <대사형>,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진산의 장편 무협소설 은 2000년대 초반 출간된 5권 구성의 작품입니다. 출간 후 여러 차례 재출간되고 웹소설, 라디오 드라마로도 소개되었습니다. ‘장백쾌검문’이라는 장백산의 작은 문파 출신 사형제들이 무림에서 겪는 음모와 위기,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미스터리 스릴러 요소를 가미했습니다. 독특한 점은 실질적인 주인공이자 사형제들의 대사형인 검호가 게으르고 무공이 약한 인물로 등장한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무협 주인공, 특히 요즘 먼치킨 주인공과는 대척점에 있죠. 검호가 이끄는 사형제들은 경험 미숙과 일천한 무공 때문에 강호 출도 이후 온갖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 가운데 '천비록'과 '매의 후예'라는 두 가지 비밀이 이들 주변을 떠돌게 되죠. 검호는 ‘보장해’와 ‘금적산’이라는 두 세력의.. 2024. 10. 26. 이전 1 2 3 4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