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도난 사건은 20세기 초 미술계를 뒤흔든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로, 이 사건을 통해 모나리자는 전 세계적인 명성과 가치를 얻게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은 바로 모나리자에게 딱 들어맞는 고사성어로군요.
1911년 8월 22일, 한 화가가 모나리자를 모사하기 위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모나리자 그림이 있어야 할 곳에 공백만 남아 있었던 겁니다. 화가는 황급히 보안 요원에게 신고했지만 보안 부서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해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늑장을 부렸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도난 사실이 확인되자 박물관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초기에는 모더니즘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인 파블로 피카소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으나 두 사람 모두 무죄가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모나리자의 사진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고 포상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2년 동안 그림의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백주 대낮에 모든 사람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모나리자를 훔쳐간 것일까요? 모든 것이 밝혀진 후에 알려진 범행은 듣고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당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범인은 그림을 팔려던 와중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만일 범인이 보다 더 용의주도했다면 모나리자는 두 번 다시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20세기 최대의 미스터리였던 모나리자 도난 사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가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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