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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56

성공하려면 운, 재능, 노력 중 어느 것이 가장 중요할까? 성공을 논할 때 우리는 흔히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사자성어를 소환합니다. ‘성공의 동력은 운이 70%, 노력이 30%’라는 의미죠. 농담 삼아 하는 말 같지만 이 사자성어를 부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노력이나 재능만으로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장애물이나 벽들이 많으니까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사람들 대다수는 놀랍게도 운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이 대답에 모두 동의를 표합니다. ‘운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한들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운만으로 성공의 피라미드 정상에 오르지는 못합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타고난 재능도 꽤나 중요한 몫을 하거든요. 특히 스포츠나 예술 분야에서는.. 2024. 2. 20.
2024년, 이 정도만 변해도 정말 세상 살기 좋아질 겁니다.... 요즘 다들 사는 게 힘들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르지 않을 거에요. 월급쟁이들도 힘들지만 코로나 이후 살아나는가 싶었던 경기가 죽으면서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IMF 시절보다 더 힘들다고 체감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여러 가지 경제 외적으로도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이 일상에서 많이 일어나기에 더욱 힘들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시급하게 바뀌면 좋을 것들, 이 정도만 바뀌어도 우리 삶이 훨씬 안정적이고도 행복하게 갈 수 있는 사안들 5가지를 골라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선정한 다섯 가지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관점에 의한 분류이며 개인의 상황이나 사정,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우리 일상을 바꾸어 가는 .. 2024. 1. 18.
사건 당일 상황을 재조명하는 기록물로서 역할에 그친 재난 다큐, <더 볼케이노: 화카아리 구조 작전>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98분 감독 : 로리 케네디 등급 : 12세 관람가 이 다큐멘터리는 2019년 12월 9일 뉴질랜드에서 헬기로 20분 정도 걸리는 화카아리(영어로는 화이트 섬)에서 화산이 폭발한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화산 폭발 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 22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은 25명 중 대부분은 심각한 화상 후유증으로 수년 동안 고생해야 했다. 재난 다큐라고 해서 뭔가 극적이고 엄청난 액션을 기대하긴 어렵다. 다큐는 생존자들의 인터뷰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부분은 구조에 참여했던 이들의 증언과 생존자들이 도망치면서 찍은 휴대폰 영상으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도망치면서 경황이 없었던 탓에 휴대폰 동영상은 흔들리고 먹통 화면이 대부분이다. 화카아리는 화산.. 2022. 12. 22.
다니엘 크레이그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상영시간 : 130분 개봉 : 2019.12.04. 감독 : 라이언 존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아나 디 아르마스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평점 : 로튼 토마토 97% 메타스코어 : 82점 액션 스릴러의 시대에 만나는, 추리 스릴러 언제부터인가 스릴러는 액션에 자리를 내주었다. 스릴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추리는 이제 거들 뿐이다. 셜록 홈즈나 포와로와 같은 탐정이 등장해서 치밀한 가설과 추리를 통해 범인을 체포하는 고전 추리 소설이나 영화는 거의 보기 힘들다. 칼을 빼다(Knives Out)’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이러한 트렌드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정통추리소설의 형식을 보여준다. 추리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나 관객이라면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일 것이다. .. 2022. 12. 1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통쾌한 복수 대행업자의 이야기, <선악의 쓰레기> 와타나베 다이스케 저 AKCOMICS 2017년 2월 25일 출간 ※ 19금의 잔혹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니 미성년자는 보지 않는게 이롭다. 당신의 어린 딸이나 여동생, 조카가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고 잔인하게 살해당했는데 체포된 범인은 겨우 3-4년의 지역을 살고 사회로 나온다면 심정이 어떨까.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1년 치 신문기사만 살펴보라. 당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이다. 의지할 데 없는 서민은 검경을 포함한 사법부에 정의 구현을 기댈 수밖에 없지만 최근 판결 상황을 보면 자정이 정말로 필요한 곳은 사법부라고 느껴진다. 돈과 권력이 있으면 사법부와 변호사 끼리의 짬짜미로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하고, 유죄가 무죄가 되는 것도 흔하다. 사법 비리.. 2022. 11. 20.
전문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사회가 다변화, 다각화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합니다. 기술이나 경험은 중요한 경쟁력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고 다른 위치에 있게 해주는 ‘타이틀’입니다. 타이틀은 흔히 ‘전문가’로 나타납니다. 일단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으면 유리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분을 only one의 존재로 만들어주고 같은 일을 해도 더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은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성공하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전문가가 못되는 걸까요? 전문가로 성공한 사람들의 과정을 유심히 살펴보면 다 명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2022. 11. 2.
나보다 능력이 못한 김 차장이 나보다 먼저 승진하는 이유 회사의 인사철이면 사내 전체가 술렁입니다. 인사 발표 결과에 따라 후보들 간에 희비가 엇갈리지요. 그런데 가끔 이상한 경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 3자가 객관적으로 봐도 승진하는 게 당연한 후보가 떨어지고, 그보다 부족한 면이 많은 의외의 후보가 승진을 하는 경우가 꼭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생길까요? 작가이자 기업가이고 미국 전국여성기업위원회 의장으로 일한 바 있는 칼라 해리스(Carla Harris)는 30년 동안 기술, 미디어, 소매, 통신, 운송, 산업 및 의료 분야에서 광범위한 산업 경험을 쌓은 베테랑입니다. 그녀는 월스트리트에서 근무할 때 참석하게 된 회사 직원들의 연말평가 회의를 통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능력주의’와 ‘성과주의’의 허상을 직시할 수 있었습니다. ‘죽어라 일하면.. 2022. 10. 24.
넷플릭스 영화 : 그래도 스타들이 출연하는 영화인데 너무 한 거 아니니? <블랙아웃 ; 사라진 기억>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81분 개봉 : 2022 감독 : 샘 마카로니 주연 : 조쉬 더하멜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배우들이 돈이 궁했나? 영화의 퀄리티와 배우들의 이름값이 이렇게 거리감이 큰 이유가 뭘까. 조쉬 더하멜이나 애비 코니쉬도 나름 지명도가 있고, 닉 놀테까지 등장하는데 영화는 이들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 연출, 각본, 촬영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다들 급전이라도 필요했던 걸까? 예전이라면 바로 비디오 시장에 풀렸을 영화인데 넷플릭스가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퀄리티라면 극장 개봉은 꿈도 꾸지 못할 것 같고 영화를 다 만든 후 배급처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다가 넷플릭스의 레이다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 ​ 스릴러라고 하긴 민망한 제목이 영화.. 2022. 10. 23.
[일 잘하는 법] 자신에게 유리한 판에서 놀아라 ‘일을 잘한다는 건’ 과연 무슨 의미일까? 일 잘한다 = ‘그 사람 아니면 안 된다’, ‘대체불가능하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당신 아니면 안 된다’, ‘당신은 그 누구와도 대체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일을 잘 한다는 것은 이러한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음식점으로 비유하자면 ‘소문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식당을 개업하지만 아무나 맛집이 되지는 못한다. 음식점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리법(기술)은 쉽게 익힐 수 있지만 맛집이 되려면 조리 기술 이상의 경험과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님의 머리 속에 ‘이 집 아니면 안 된다’는 인식을 줘야만 맛집이 될 수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이와 같은 인식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경기가 곤두박질치면 비로소 그 가치가 빛을 발한다. 대체불가능..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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