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논할 때 우리는 흔히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사자성어를 소환합니다. ‘성공의 동력은 운이 70%, 노력이 30%’라는 의미죠. 농담 삼아 하는 말 같지만 이 사자성어를 부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노력이나 재능만으로 넘어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장애물이나 벽들이 많으니까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사람들 대다수는 놀랍게도 운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이 대답에 모두 동의를 표합니다. ‘운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한들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운만으로 성공의 피라미드 정상에 오르지는 못합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타고난 재능도 꽤나 중요한 몫을 하거든요. 특히 스포츠나 예술 분야에서는 타고난 유전자가 넘사벽인 경우가 흔합니다. 평범한 운동신경을 가지고 죽어라 노력해도 NBA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기란 불가능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도 예외가 있는 법입니다.
사업과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스티브 잡스는 곁에 천재 워즈니악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잡스는 다른 회사의 기술을 무단으로 갖다 쓰는데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운을 타고난 셈이었죠.
좀 억울하기는 하지만 눈에 띄는 능력이 없다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시간을 들여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 1-2년 시간을 들여도 제대로 찾기만 하면 평생 남는 장사니까요.
노력의 가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운도, 재능도 없다고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살면 무조건 퇴보하고 탈락할 수밖에 없는데 노력을 한다면 최소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각 분야의 정상까지 간 사람들은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오히려 더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마이클 조던이나 코비 브라이언트는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재능을 가졌지만 남들보다 더한 노력으로 전 세계 농구의 정상에 설 수 있었죠. 재능 탁월한 선수도 그토록 노력하는데 평범한 우리가 가만히 주저앉아 있으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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