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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존158

기존 만화의 구성과 흐름을 파괴하는 엽기적인 전개, 만화 <단다단> 장르 : 오컬트, 퇴마, 액션 작가 : 타츠 유키노부 타츠 유키노부 작가의 만화 은 모든 것이 기이하다. 일단 이라는 제목의 유래부터 모호하다. 의미를 추리할만한 어떤 단서조차 없다. 작가의 의도된 작전인지, 편집자의 기획인지 모르겠다. 여고생 아야세 모모는 유령이 있다고 믿는다. 학교에서 거의 왕따로 통하는 오컬트 오타쿠 오카룽은 UFO와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다. 이 두 사람의 믿음은 상치한다. 서로 부정하는 유령과 UFO의 증거를 보여주려고 하던 중 두 사람은 기묘한 요마와 외계인들과 만나서 전투를 벌인다. 힘겹게 그들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장밋빛 기류가 형성된다. 은 퇴마 액션 장르에 속하지만 기존의 만화들과는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 일단 악역을 담당하는 이들이 요마에 그치지 않는다... 2023. 1. 6.
미국의 보험왕 앤드류 달비가 인생의 금맥을 발견한 비결 우리는 이따금 생각합니다. “리오넬 메시처럼 타고난 축구 재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빌 게이츠처럼 돈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타고난 재능이 많으면 정말 메시처럼 축구를 잘할 수 있을까요?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까요? 재능이 탁월한데도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들의 원인은 무엇이며 세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행복도가 세계 1위인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어쩌면 재능이나 돈보다 더 중요한 무엇인가 있는데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1840년대 미국 서부에서 시작된 골드 러시(Gold Rush) 행렬에 앤드류 달비(Andrew Darby)라는 이름의 청년도 합류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원하는 금광을 발견하지 못하자 달비는 채굴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2023. 1. 5.
관계 맺기와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 편리하고 잘 사는 것, 성공하는 것을 지향하는 요즘 사회이지만 그것들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하게 생각되는 이 목표를 향해 올인하다가 정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와 관계를 잃어 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나 위력적인 돈과 권력에 짓눌린 나머지 이 평범한 교훈을 자주 잊곤 합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우리는 ‘왜 인생을 살며, 어떻게 살아야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수시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에 가장 뜨거웠던 김호연 작가의 은 우리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탄생한 편의점을 가장 불편한 장소로 가정하는 역발상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우연히 그 곳에서 일하게 된 노숙자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잊고 있던 타인을 위한 배려, 가족 .. 2022. 12. 31.
이야기 구성은 좋았으나 너무나 지루한 전개로 자폭하고 만 도박만화, <도박타천록 카이지 원포커 편> 작가 : 후쿠모토 노부유키 발매 : 2021.07.16. 완결 : 16권 도박전문 만화가의 작품 일본 만화가 중 그림을 제일 못 그리는 작가를 한 명 뽑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가 후쿠모토 노부유키다. 만화가라는 타이틀이 민망할 정도로 못 그린다. 하지만 후쿠모토 노부유키는 성공한 만화가가 되었다. 작화를 포기하는 대신 매력적이고 도발적인 이야기를 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도박 만화에 올인했다. 그 결과 다른 만화가들과는 비견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기상천외한 도박 만화들을 그려내면서 독보적인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다. 전략과 계략, 사기가 판치는 원포커 3백만 엔으로 4억 엔을 만든 카이지는 제애 그룹 회장의 2남인 카즈야와 다시 한 번 결전을 벌이게 된다. 카즈야가 무려 24억 엔이라는, 거절하기 .. 2022. 12. 31.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조건 오늘날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은 오히려 돈이 전부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회사에서는 인성이 어떻든 실적이 좋은 사람이 제일 우수하고 탁월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실적이 나쁜 사람은 폄하되고 부정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이 과연 효율성과 실적으로만 평가될 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벌고 원하던 차를 타고, 남보다 비싼 물건을 사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목표에 잠식되어 우리의 원래 목표를 잃어 버린 게 아닐까요? 김동식 작가의 단편소설 과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영화 는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정말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들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잘 살고 싶다면’ 목표를 잘 잡고 가치 있는 행동을 해야 ..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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