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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92

철학은 왜 외면 받게 되었나? 이름만 들어도 골치아픈 학문 철학. 애증의 학문이다. 뭔가 깊이 있는 사색을 통해 남다른 사유의 결과물을 만들고 싶으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것 같은 분야다. 막상 들어가 보면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진창이 기다리고 있다. 철학자들마다 만들어 놓은 개념과 정의를 외우는 건 중노동이다. ‘이거 정말 내게 필요한 거 맞아?’ 라는 회의와 의심을 수십 번씩 하게 된다. 그래서 모처럼 작심하고 달려들었다가도 삼일을 못 가서 포기하고 그동안의 고생에 보답하듯이 입에 착 감겨드는 달콤한 자기계발서로 향한다. 이런 상황이니 대학교에 철학과가 남아 있을 수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현상 그런데 말이다. 이런 현상은 뭔가 이상하다. 철학 사조를 이끌었던 개개인의 철학자들은 인류사에서 천재로 인정받은 사람들이다. .. 2021. 3. 26.
<창업 이야기 2> 자신의 강점으로 시장을 창조하라 자신도 모를 수 있는 강점 나의 강점을 내가 모를 수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이상하게 들릴지 몰라도 사실이다. 강점을 들어보라 하면 대개 남들 보기에 거창한 것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이 될 수 있는 강점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사소한 점에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실수는 강점을 시장 기반으로 생각하지 않고 나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남들 보기에 하찮아 보이는 것이라도 좋다. 사람들이 평상 시 잘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힘겨워하는 것을 잘 해결해 주는 능력이라면 더욱 좋다. 이를 더 잘 알아보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시장이 요청하는 일’을 그려놓고 세 가지가 교차하는 곳에 내 강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2021. 3. 24.
<창업 이야기> 강점이 명확할 때 창업하라 중년 회사원 K씨의 생각 오늘도 집을 나서서 만원 지하철을 탄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산다는 구태의연한 표현을 빌고 싶지 않지만 내 생활이 거기서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회사에 가는 게 아무 감흥이 없어진 지 오래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할 수 없이 출근을 하지만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과 위에서 성과를 내라고 닦달하는 상사들의 등쌀에 죽을 맛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회사 퇴직 후 사업하다 잘 나간다던 동료들이 코로나 때문에 모두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인 건가?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월급쟁이 생활이 최고다. 하지만 안심은 잠깐이다. 한 살씩 먹어갈수록 불안감은 커진다. 내가 나가고 싶지 않아도 회사가 나가라고 하면 언젠가 나가야 한다.. 2021. 3. 23.
인간이길 포기한 양아치 쉐이들, 지구를 떠나거라 사람을 인간이라고도 한다. 사람을 인간(人間)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려면 단어 자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인간(人間)을 문자 그대로 직역하면 ‘사람 사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무리와 함께 살아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는 의미다. 혼자라면 모르되, 사람들이 모여 살면 으레 갈등과 충돌이 생긴다. 무리의 공동 이익을 무시하고, 제 이익을 먼저 챙기려는 양아치들 때문이다. 이들을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게 법이다. 공동 이익을 먼저 챙기는 마음만 있다면 법도 필요하지 않다는 뜻이다. 물 흐리는 미꾸라지 쉐이들 양아치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만 아니면 돼’이다. 이들은 남이야 불편을 겪건 말건 본인이 편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불편을 겪는 건 아랑곳하지 않는다. 주차선을 맞추기 위해 왔다갔.. 2021. 3. 22.
어떻게 내 인생의 주인이 될 것인가? 10대까지 잘 배우고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기질과 태어난 후 오랜 시간 익힌 습관으로 생각과 행동의 특성이 형성된다.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가치관이나 습관은 대부분 10대 후반이면 완성되고, 그 다음에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고집이 들어서므로 누가 뭐라건 거의 바뀌지 않는다. 10대 시절까지 올바른 습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부모나 손위 형제자매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가르쳐야 하는 이유다. 드물게 인생역전하는 경우 아, 물론 10대 이후에도 인생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180도 바꾸고 완전히 사람이 달라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확률로 따지면 1,000명 중 한 명 있을까 말까? 거의 없다는 거다. 그도 그럴 것이 달.. 2021. 3. 20.
<독서가 미래의 무기가 되는 이유> 달라진 풍속도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공통적인 모습이 보인다. 모든 승객들이 한결같이 스마트폰에 시선이 고정돼 있다. 그들이 스마트폰으로 하거나 즐기는 콘텐츠도 대부분 같다. SNS, 게임, 드라마나 영화, 스포츠 시청이다. 10년 전에는 책을 보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는데 지금은 책 읽는 이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과 시간을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연 문명의 이기일까?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에 시간을 쓰면 쓸수록 당신은 점점 더 도달하길 원하는 목표 지점에서 멀어져 갈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의 문제점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스마트폰의 해악은 ‘주의력 결핍’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작은 화면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동영상은 소유.. 2021. 3. 14.
현대 사회 기준으로 다시 보는 삼국지 인재상 삼국지는 지금도 현대인의 필독서로 불린다. 읽어두면 인생살이에 여러 가지로 시사할 바가 많은 덕분이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시대마다 조금씩 달라지면서 삶의 롤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동안 상한가를 치던 유비는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가치가 많이 하락한 편이고, 간웅으로 평가되던 조조는 그 가치가 점점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오늘은 삼국지 등장인물 중 촉나라의 주요 인물들을 현대 사회 기준으로 평가해 본다. 친구로는 좋지만 일을 도모하기엔 글쎄, 유비 촉의 황제 유비는 유교가 지배 윤리일 때에는 도덕군자로 평가받았다. 한나라 왕실의 피를 잇는데다 효자이고, 의리를 중시하며 도리를 알았으니 그럴만하다. 현대 사회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좀 달라진다. 친구로는 최고의 인물이지만 사업을 같이 하기엔 꺼려진다... 2021. 3. 13.
[쓴소리 ①] 친구와의 돈 거래,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 오늘의 나를 완성한다. 때로는 선택이 쉽지 않다.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특히 선택이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누군가의 조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지난날을 돌이켜 봐도 그렇다. 그래서 를 쓴다. 정말 곤란한, 친구와의 돈거래 ‘친구와의 돈거래’는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적어도 한 번쯤은 겪는 일이다.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별 일이 된다. 이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도 의외로 많다. 친한 친구가 어렵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잘 돌려받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인지상정이라는 생각에 돈을 빌려주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친구 잃고, 돈 잃고.. 2021. 3. 11.
소리 없이 다가오는 도로의 위협, 추돌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교통사고 퇴근시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 차가 상습적으로 막히는 구간에서 후방추돌을 당하다니. 도대체 운전을 하다가 무슨 짓을 했길래 차들이 줄을 이어 서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일까. 그나마 가해차량 운전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명함을 건네는 걸 보고는 더 이상 비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 뒤쪽에서 직접 추돌당한 운전자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나 보다. 그 입장도 이해는 가지만 어쩌겠는가. 보험처리 이외에는 그 운전자도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을. 가스가 폭발한 줄 알았던 사고 약간 크게 틀어 놓은 음악을 따라 부르며 흥얼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렸다. 가까운 곳에서 가스가 폭발한 줄 알았다. 응? 그..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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