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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92

<테스 형의 비수 같은 말 한 마디 – 너 자신을 알라> 나훈아의 노래 ‘테스 형’을 들으며 소크라테스를 떠올립니다. 우리에겐 산파술과 ‘너 자신을 알라’는 명언으로 기억되는 철학자죠. 나이 먹을수록 테스 형의 한 마디가 얼마나 엄청난지 깨닫습니다. 꽤나 오래 살았는데도 여전히 나 자신을 모를 때가 있으니 말이죠. ‘너 자신을 알라’는 조언은 참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명제입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후회 없이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과제죠. 특히 어린 친구들은 이 말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인생이란 게 지나고 나면 별 게 없어요. 정말로 가치 있는 말들은 우리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은 모든 일을 하기 전의 출발점을 알려줍니다. 나 자신을 모르면 나중에 가서 후회를 하기 십상이에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 2021. 7. 8.
우리가 철학을 멀리 하게 된 이유 ‘철학’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지금에 와서는 철학이 다른 어떤 학문보다 소중하다고 느끼지만 청소년이나 젊은 층의 독자라면 어려운 철학 이론만 늘어놓을 뿐 정작 먹고 사는 데에는 아무 쓸모없는 무익한 학문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사실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젊을 때는 정확하게 똑같이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철학은 무용한 학문이 아니에요. 인생을 보람 있게,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학문이죠. 학문이라기보다 가치관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철학이 어렵고 쓸모없다고 느끼게 만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어요. 일단 철학 이론이 너무 어려워요. 그리스 철학부터 중세 철학, 그리고 현대 철학까지의 역사만 생각해도 벌써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 많은.. 2021. 6. 6.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두 번째 이유 - 종합예술 무대공포증이 발표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어려움이라면 프레젠테이션에 포함된 다양한 작업 과정은 사고 능력과 다양한 스킬을 갖추어야 해결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프레젠테이션을 ‘발표’와 ‘말하기’로 국한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생각하는 프레젠테이션이란 ‘스피치’와 동의어다. 엄청난 착각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스피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기획,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글쓰기, 디자인, 스피치, 연기, 소통 능력, 세일즈 능력 등이 필요하다. 이 정도면 가히 종합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에서 열거한 능력들은 한 가지만 해도 쉽게 통달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그래서 규모가 있는 프레젠테이션은 대부분 프레젠터 혼자 진행하지 않는다. TF팀을 구성해서 맡은 분야를 완성.. 2021. 4. 28.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첫 번째 이유, 무대공포증 프레젠테이션이 쉽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전혀 없지는 않다.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자기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사기꾼이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정확히 모르고 있기에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단언컨대 프레젠테이션은 절대 쉽지 않다. 이 사실은 초보는 물론이고 프레젠테이션을 업으로 먹고 사는 전문가들도 긍정하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프레젠테이션이 종합예술에 가까운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원인도 여러 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어떤 것들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들 수 있는 원인은 무대공포증이다. 이는 프레젠테이션의 속성 상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2021. 4. 27.
창업하려면 사고방식과 체질부터 바꿔라 절대로 쉽지 않은 창업의 길 대부분 직장인들은 창업을 꿈꾼다.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직장 상사와 부딪히는 하루가 견딜 수 없거나, 월급쟁이는 만져볼 수 없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이유들이 될 수 있다. 생각이 현실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매번 생각만 하다가 갖가지 이유를 대며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혹자들은 재직 중에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를 알아보는 선에서 그친다. 그중에서 극히 소수만 생각했던 독립을 행동으로 옮긴다. 홧김에 창업을 한다는 건 자살행위다. 생각이 실제로 독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이유다. 자금, 인력, 아이디어의 실현 등 따질 게 많다. 걸림돌은 더 많다. 냉정하고 비정한 현실 창업의 꿈은 낭만적이고 환상적이지만 초보 .. 2021. 4. 5.
‘라떼는 말이야 시대'의 일본 기업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업만화, <시마 사원>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다 세대가 바뀌면 기성세대들은 달라진 문화에 당혹스러워할 수밖에 없다. 위로는 상사 눈치를 봐야 하고 아래로는 부하직원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고 푸념이다. 신입사원들은 상사를 두고 ‘꼰대’라고 폄하하며 뒷담화와 함께 비웃는다. 그런데 그래봐야 득이 되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아무리 그래도 앞으로 회사에서 당신의 명줄을 쥐고 있는 이가 누구인지는 변하지 않는다. 꼰대라고 그들을 얕보지 마라. 오히려 현명한 신입사원이라면 동료들에게 비웃음당하는 꼰대 세대들이 과거에 어떤 회사생활을 해왔는지 알고자 노력할 것이다. 적을 알아야 전투를 벌일 것 아닌가. 승리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일본엔 시마, 한국엔 미생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도 정통 기업만화는 상.. 2021. 4. 4.
회사 일을 잘할수록 창업 기회는 멀어진다? 사업하기 싫은데 사업을 하는 이유 명예퇴직 시기가 빨라지고, 회사들의 실적 저조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은 불안하다. 회사의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가장들은 익숙했고 안정적이던 월급 시스템 밖에서 새로운 수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나이가 있으니 재취업은 쉽지 않다. 정부가 마련한 재취업 사이트를 기웃거려 봐도 실적 쌓기와 자기들 몸보신용으로 만든 허울뿐인지라 건질 게 별로 없다. 알바 자리도 마땅치 않다. 하기 싫어도 떠밀리듯 어쩔 수 없이 자영업을 알아보는 서글픈 이유다. 5년 이내 폐업률 90%의 가혹한 현실 고심 끝에 알아보기 시작한 사업의 길은 한 발만 헛디디면 바로 나락인 외길이나 다름없다. 투자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기와 협잡꾼들이 득실거리고, 옥석을 구분하기 힘들다. 가리고 가려서 .. 2021. 4. 3.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의 정의부터 먼저 하라 어떤 길을 갈 것인가 당신이 제품 기획부서 대리라고 가정해 보자. 당신에게 신제품 기획을 해오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당신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시장 조사다. 소비자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고 소구해야 할 지점을 정한다. 그다음 순서는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는 우리 회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제품을 기획하는 것이다. 그런데 기획안을 본 부장이 제동을 건다. 이건 시장성이 없다며 경쟁사의 히트 상품에서 장점을 뽑아 벤치마킹하라고 한다. 판매 실적은 자신이 보장한다면서 말이다. 당신의 결정만 남았다. 원래 기획안대로 우리 회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부장 지시대로 성공 사례를 카피해서 제품을 만들 것인가.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비슷한 성공의 꿈을 공유한 한국 아이.. 2021. 4. 2.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끊이지 않는 사장들의 인재 타령 조직에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인재에 대한 갈증은 심해진다. 특히 자기 사업을 하는 사장들의 경우 인재가 없다는 불평이 끊이지 않을 정도다. 주변에 일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도대체 왜 일을 잘 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불평하는 걸까? 그 원인은 두 가지로 찾아볼 수 있다. 1. 입으로는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런 사람이 오면 능력에 걸맞는 대접을 해주지 않는 탓에 잠깐 머물거나 아예 오지 않으려 하는 경우다. 2. 일을 잘 한다는 개념에 대해 우리가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경우다. 남보다 일을 잘 하면 대우도 더 잘 해야지 매번 인재가 없다고 불평하는 사장들 중에서는 부하직원에 대한 존중이 없는 이들도 있다. 회사에서나 부하직원이지 밖에서..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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