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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

창업하려면 사고방식과 체질부터 바꿔라

by 마인드 오프너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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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창업을 해 보면 자영업자로 살아남은 선배 사장들에게 경외감을 품게 될 것이다. 

 

절대로 쉽지 않은 창업의 길

 

대부분 직장인들은 창업을 꿈꾼다. 창업을 꿈꾸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직장 상사와 부딪히는 하루가 견딜 수 없거나, 월급쟁이는 만져볼 수 없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이유들이 될 수 있다. 생각이 현실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매번 생각만 하다가 갖가지 이유를 대며 그만두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혹자들은 재직 중에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정보를 알아보는 선에서 그친다. 그중에서 극히 소수만 생각했던 독립을 행동으로 옮긴다. 홧김에 창업을 한다는 건 자살행위다. 생각이 실제로 독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이유다. 자금, 인력, 아이디어의 실현 등 따질 게 많다. 걸림돌은 더 많다.

 


 

냉정하고 비정한 현실

 

창업의 꿈은 낭만적이고 환상적이지만 초보 창업가가 맞닥뜨리는 창업의 현실은 비정하다. 찬바람이 쌩쌩 분다. 최근 윤석헌 금감원장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55%의 청년 창업자들이 3년 이내에 망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개한 '2020년 상가업소 개·폐업 현황조사 최종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폐업한 업체는 413,512곳이다.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515,528곳을 조사한 결과로 폐업률이 무려 80.2%다. 2019년과 비교해보면 2.4배나 증가한 수치다. 불경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만화 <미생>에서 언급한 ‘회사 안은 전쟁터이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떠밀려서 한 창업의 최후

 

젊은 직장인들은 고민의 때가 이르다고 해도 4-50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진퇴양난이다. 우주의 기운을 한몸에 받아 임원을 달고 대표까지 오르지 않는 한 대부분 직장인들은 정년퇴직 나이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스스로 혹은 회사의 권유로 회사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싫든 좋든 창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떠밀려서 어거지로 창업을 한 결과는 대부분 암울하다. 월급쟁이보다 못하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 수입으로 바닥 생활을 하거나, 망한 후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간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알바를 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창업을 철저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한 가지

 

창업을 하기 전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자본, 인력, 기술, 경험 등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면 당신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창업 이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당신이 창업에 적합한 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월급쟁이와 자영업을 모두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하자면 두 가지는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르다. 월급쟁이로서 성공했다고 해도 자영업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한 분야에서 자영업으로 성공했다 해도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다만 확률이 조금 높을 수는 있겠다. 그러나 월급쟁이로 실패한 사람이라면 자영업에서도 필패할 확률은 100%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자영업이 월급쟁이 생활보다 100배는 어렵다.

 


 

과거는 모두 잊어라

 

가장 바보 같은 경우가 월급쟁이 시절의 직위와 성과를 들먹이며 자신을 과시하는 태도다. 안타깝게도 자영업을 하면서 당신의 잘난 실적을 써먹을 곳은 전혀 없다고 봐도 좋다. 맨땅에 헤딩하는 자세로 시작하지 않으면 당신 앞에는 폐업밖에 없다. 회사에서 선후배, 상사들이 대신 해 주던 모든 일들을 어느 정도 사업 기반이 잡히기 전까지는 당신 혼자 모두 처리해야 한다. 당신이 월급쟁이로 살던 그 어느 때보다 더 부지런해야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인내심을 갖고 성과가 나올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의 체질’을 철저한 ‘을’로 바꿔야 한다. 다 아는 이야기를 뭐 이렇게 길게 하느냐고? 이 당연한 일을 하지 않아서 망하는 사람이 1년에 수십만 명이다. 그러니 다시 강조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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