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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

프레젠테이션이 어려운 첫 번째 이유, 무대공포증

by 마인드 오프너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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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리에서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저 수많은 눈들이 나만 바라본다면? 

 

프레젠테이션이 쉽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전혀 없지는 않다. 쉽다고 말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자기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사기꾼이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정확히 모르고 있기에 하는 말일 가능성이 높다.

 

 

단언컨대 프레젠테이션은 절대 쉽지 않다. 이 사실은 초보는 물론이고 프레젠테이션을 업으로 먹고 사는 전문가들도 긍정하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프레젠테이션이 종합예술에 가까운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원인도 여러 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어떤 것들인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로 들 수 있는 원인은 무대공포증이다. 이는 프레젠테이션의 속성 상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프레젠테이션은 적게는 대여섯 명, 많게는 수백 명 앞에서 내가 준비한 의견을 발표하는 과정이다. 친구 서너 명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앉아서 발표하는 것과는 다르다.

 

 

수십 명의 심사위원이나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오직 내 손과 내 얼굴을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어떻게 떨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발표 내용도 편안하게 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신사업기획안이나 수주를 위한 내용을 발표한다는 건 보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걸 넘어 진행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하는 과정이다. 당신이 언제 이런 일을 해 본 적이 있었나.

 

 

우리나라 교육 특성 상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란 좀처럼 없다. 태어나서 처음 하거나 기껏해야 서너 번 정도 경험했을 뿐이다. 연습할 때 잘 했어도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고, 조명이라도 받을라 치면 입이 바짝 마르고 심장은 쿵쿵거린다.

 

 

아무리 긴장을 풀려고 해도 몸은 이미 통제를 벗어나 있다. 방금 전까지 기억했던 원고들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진행 중에 더듬거나 다음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실수하는 경우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해 본 사람들 중 이런 경험 안 해 보았다면 대단히 치밀하고 세심한 성격의 완벽주의자일 것이다.

 

 

무대공포증을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뿐이다. 기회가 생기는 대로, 아니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서라도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해봐야 한다. 오직 이 방법밖에 없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백 번 천 번 봐도 소용없다. 보고 난 후 실제로 해봐야 한다. 직접 해 보는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과 배움이 다른 사람 프레젠테이션을 백 번 보는 것보다 더 많다.

 

 

프레젠테이션은 무조건 많이 해 본 사람이 잘 한다. 내 말 믿어라. 지금까지 수백 번 프레젠테이션을 한 사람의 경험담이다.

 

 

실수를 해도 기죽지 마라. 실수를 하면서 오히려 한 가지씩 배운다고 생각하라. 실수를 많이 할수록 많이 배우는 거다.

 

 

이왕이면 실수를 해도 문제 되지 않는 학창 시절에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하는 게 좋다. 사회 나가기 전 자기만의 프레젠테이션 노하우를 만드는 게 좋다. 일단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 실수는 용납되지 않는다.

 

 

어느 조직, 회사를 막론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인재는 핵심 인재로 간주한다. 학창 시절 치열하게 실수하고 축적한 노력의 성과가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을 스타로 만들어 줄 것이다.

 

 

어떤 회사원은 대리 시절에 사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가 그 자리에 참석한 사장님의 눈에 들어서 초고속 승진을 한 경우도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사원은 특별대우를 받는다.

 

 

지금도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하라고 하면 선뜻 나서는 사람들이 적다. 그 중압감을 알기 때문이다. 이때 나서서 발표를 맡게 되면 상사들의 무한 애정을 받으면서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경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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