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 경영

어떻게 내 인생의 주인이 될 것인가?

by 마인드 오프너 2021. 3. 20.
반응형

내가 만든 인생이 상품이 될지, 작품이 될지는 오로지 내 결심과 가고자 하는 방향에 달려 있다.

 

10대까지 잘 배우고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기질과 태어난 후 오랜 시간 익힌 습관으로 생각과 행동의 특성이 형성된다. 유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가치관이나 습관은 대부분 10대 후반이면 완성되고, 그 다음에는 자신만의 가치관과 고집이 들어서므로 누가 뭐라건 거의 바뀌지 않는다. 10대 시절까지 올바른 습관과 가치관을 갖도록 부모나 손위 형제자매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가르쳐야 하는 이유다.

 


드물게 인생역전하는 경우

 

아, 물론 10대 이후에도 인생에 대한 태도와 관점을 180도 바꾸고 완전히 사람이 달라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확률로 따지면 1,000명 중 한 명 있을까 말까? 거의 없다는 거다. 그도 그럴 것이 달라지기 위해서는 일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쉽게 일어날 리 없다. 이들이 달라지는 계기는 대개 부정적이고 충격적인 경험이다. 사고로 요단강 앞까지 갔다 왔거나 친한 사람의 죽음을 경험하거나,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그 영향을 받아 달라지는 것이다. 인간은 본래 편한 것을 좋아하고 몸에 익은 대로 행동하려 하기에 어지간해서는 원래 모습에서 달라지기 어렵다.

 


'상품인생'에서 '작품인생'으로 전환?

 

<어떻게 삶을 주도할 것인가>를 쓴 저자 이훈도 유사한 경험을 했다. 군에 있을 때 폐결핵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유체 이탈 상황에서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었다 한다. 그 후 삶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상품인생’이 아닌 ‘작품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상품인생’은 대다수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생이다. 내 인생의 가치를 타인이 평가한다. 내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중요하다. 돈, 명예, 권력 등이 성공의 척도가 된다. ‘작품인생’은 자신이 주도하는 인생이다. 스스로 가치를 평가한다. 본인이 세운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뚜렷한 정체성 위에 비전을 설정하고 경주한다. ‘성공’이 목표가 아니라 ‘가치’가 핵심이기에 사람마다 다양한 달성 루트가 존재한다. 획일적이지 않은 삶, 생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는가.

 


문제를 다르게 보면 해답도 달라진다

 

‘작품이 되는 인생’을 살겠다는 결심을 실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져야 하고, 때로는 후회를 할 일도 많을 것이다. 배우 곽도원이 <나혼자 산다>에 나와서 IMF 시절을 회상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그가 거쳐온 길은 월급쟁이의 평범한 삶을 선택한 우리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과정이었다. 라면 1개로 나흘 끼니를 때우고, 월세가 없어 늘 전전긍긍하던 시절이었다. 곽도원이 그 어려움 속에서도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건 상품인생이 아니라 ‘작품인생’을 살겠다는 확고한 결심이 있어서였을 것이다. 긴 시간을 들여 먼 길을 돌아왔지만 결국 그는 영화배우로서 작품이 되는 인생을 사는 데 성공했다.

 

<나혼자 산다>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이야기한 곽도원.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확고한 비전이 있었기에 자신만의 작품인생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나 만의 작품 인생'을 만들자

 

작품이 되는 인생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이다. 비전은 ‘왜 사는가’에 대한 나만의 대답이다. 앞이 보이지 않고, 헤매고 있을 때 길을 보여주는 샛별이다. 비전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1.하고 싶은 일, 2. 잘 하는 일을 고르고 3. 내가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 과정은 힘겹고, 어려울 것이다. 작품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아티스트’와 ‘딴따라’는 비슷해보이지만 확연히 다르다. 작품인지 상품인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만든 사람은 안다. 인생은 한 번이고, 내 인생을 결정하는 것도 나다. 남과 다르게 결정을 내리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인생에 대해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한 해답을 꾸준히 찾는다면 언젠가 당신의 눈앞에 원하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확신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