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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

<독서가 미래의 무기가 되는 이유>

by 마인드 오프너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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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남긴 스마트폰은 우리 문명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버렸다. 

 


달라진 풍속도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공통적인 모습이 보인다. 모든 승객들이 한결같이 스마트폰에 시선이 고정돼 있다. 그들이 스마트폰으로 하거나 즐기는 콘텐츠도 대부분 같다. SNS, 게임, 드라마나 영화, 스포츠 시청이다. 10년 전에는 책을 보는 사람들도 꽤나 있었는데 지금은 책 읽는 이를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렇게 사람들의 시선과 시간을 독점하고 있는 스마트폰, 과연 문명의 이기일까? 나는 반대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에 시간을 쓰면 쓸수록 당신은 점점 더 도달하길 원하는 목표 지점에서 멀어져 갈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시간이 많을수록 당신이 지향하는 목표와는 멀어져 갈 것이다.

 


스마트폰 시대의 문제점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스마트폰의 해악은 ‘주의력 결핍’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동영상이기 때문이다. 작은 화면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동영상은 소유자로 하여금 콘텐츠를 해석하고 생각할 여지를 아예 빼앗아 버린다. 초 단위로 바뀌는 동영상은 사람의 성격을 조급하게 만들고, 어떤 문제에 대해 충분히 사색하고 자기만의 생각을 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TV를 오래 시청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것과 같은 증상이다.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을 감수하고 스마트폰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은 기껏해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거다. 내가 원하는 걸 다 갖고 있고, 노력이 필요 없다면 스마트폰이야말로 최고의 친구이자 애인이자 동반자다. 하지만 그럴 여력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본인이 어느 계층에 속하는지 재빨리 판단하고 스마트폰과의 밀월관계 정리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다.

 

동영상으로 전달되는 정보들은 우리가 씹고, 사색할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콘텐츠 소비자로 추락하는 것이다. 

 


거꾸로 가는 사람이 이긴다

 

고래로 세상을 이끌어간 극소수의 선구자들은 항상 군중심리에 휘둘리는 대중들이 몰려가는 방향과는 반대로 움직인 결과 엄청난 성공과 역사에 남는 위업을 달성하며 이름을 남겼다. 마차가 당연시되던 때에 자동차를 발명한 포드, 기업형 대형 컴퓨터만 생각하던 IBM의 빈틈을 발견하고 개인용 소형 컴퓨터 시대를 예견했던 빌 게이츠 등은 모두 대중들과 생각을 다르게 한 덕분에 자신의 영역에서 유례없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한 가지가 눈에 띈다. 어려서부터 독서에 열심이었다는 거다. 개인이 넘사벽의 천재가 아닌 이상 지식은 유한하고, 무엇을 접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다른 사람들이 축적한 지혜와 지식의 총합인 독서에 열심인 사람이 독서를 외면하는 사람보다 생각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고, 발상력이 좋을 수 있다는 건 합리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 동력이 어린 시절부터의 독서였다고 이야기한다.

 


미래를 앞서갈 수 있는 힘

 

A.I와 로봇이 인간을 대체가능한 시대가 눈앞에 있다. 인간이 주로 하던 상당수 노동은 이들로 대체되는 게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인류 역사 이래 처음 맞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고려해야 할 해결책은 무엇일까? 기획력을 갖춰야 한다. 어디 가서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창조력을 갖춰야 한다. 기획을 실현할 수 있는 실무력, 남과 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뛰어넘을 줄 알아야 한다. 현대그룹의 창업자 정주영 회장은 초등학교도 못 나왔지만 박사 학위 수두룩한 임원들도 생각 못한 문제의 해답을 제시했다(그가 서해 간척 사업에서 제시한 유조선 공법이나 미군이 요청한 겨울철 잔디 심기의 해법은 학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러한 능력들은 다른 사람들과 A.I가 하기 힘든, 지금까지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기에 어디에서든 당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높여줄 수 있다.

 

현재 각광받는 빅데이터 기술도 정보를 해석하는 인문학적 지식이 없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하는 ‘Only One’

 

불행하게도 한국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능력을 심어주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않고 있다. 이들 능력들은 수능 시험에서 수학과 영어를 아무리 잘 푼다 해도 길러지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문제만 잘 푸는 시험 잘 치는 인물만 양산할 뿐이다. 스마트폰으로 SNS를 아무리 즐긴들, 영화나 드라마를 아무리 본들, 정작 그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능력은 생기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인생을 낭비할수록, 빠르게 돌아가는 기술 사회에서 언제나 대체 가능한 평범한 부품으로 전락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교육당국에 기대할 것도 없는 상황에서 나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나’라는 인물의 차별성과 가치는 ‘Only One’에서 나온다. 기술적으로 비슷한 현대 사회에서는 ‘Better Than’보다 ‘Only One’이 낫다. 당신은 조직에서 대체 불가능한 ‘Only One’인가? 아니면 대체 가능한 부품에 불과한가. 지금이라도 스마트폰을 끄고 곰곰이 사색에 잠겨 해답을 찾아야 한다.

 

존재감과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면 우선 차별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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