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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32

반면교사(反面敎師)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생각해보는 한반도의 ‘만일’ 한반도는 세계 유일무이의 휴전 지대입니다. 지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보다 전쟁 발발 가능성이 더 큰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언제든 우리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희생이 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지도자를 뽑은 죄의 대가로 러시아인들도 무수히 많은 아들을 전쟁터에서 잃고 있습니다. 명분 없는 전쟁을 치르는 중인 러시아 군인들은 왜 그곳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꼴통 푸틴이 마음을 돌리지 않을 경우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만 커질 것입니다. 멍청한데다 비겁하기까지 한 지도자는 나라와 민족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합니다. 우리 역사가 말해줍니다. 1592년 왜군이 조선을 침략하자 선조는 백성들을 내팽개치고 명나라로 망명을 시도합니다. 이.. 2022. 3. 18.
전투 식량의 선구자, 나폴레옹과 통조림 요즈음은 냉동식품, 가공식품이 발달해서 요리를 못해도 먹고 싶은 음식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치나 햄, 꽁치 통조림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리도 할 수 있죠. 지금은 이렇게 편리하게 먹는 통조림이 원래는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먹기 위한 전투식량으로 개발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통조림의 발명을 가능하게 했던 인물은 바로 프랑스의 나폴레옹이었습니다. 군인들을 위한 전투식량을 개발하라 1789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후 성공의 열매를 가져간 이는 민중이 아니라 나폴레옹이었습니다. 제1통령이 된 나폴레옹은 유럽 전역을 정복하려는 야심을 갖죠. 그러기 위해서는 군대를 우선 강화해야 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유럽을 무대로 전쟁을 치렀는데 병사들이 음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서 굶주리거나 괴혈병에 걸리.. 2021. 7. 27.
서양과 동양이 맞붙은 최초의 전쟁, 페르시아 전쟁(1, 2차 침공) 페르시아 전쟁은 B.C 492년부터 페르시아가 세 차례나 그리스 연합국가들과 벌인 전쟁입니다. 당대 최대의 제국 페르시아는 최초로 오리엔트 문명권을 통일한 나라로 지금으로 치면 미국이나 마찬가지 위상의 나라였지요. 페르시아 입장에서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별 볼 일 없는 시골뜨기처럼 우습게 보여서 시작한 전쟁이었지만 놀랍게도 최후 승자는 그리스였습니다. 병력이나 전력으로 볼때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았던 그리스는 도대체 어떻게 싸웠길래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걸까요? 1차 페르시아 전쟁의 원인 페르시아는 소아시아 지역의 그리스계 이오니아인들을 정복하고 총독을 부임시켜 다스리게 합니다. 사사건건 총독의 간섭을 받게 되자 밀레투스를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나지요. 이때 아테네는 페르시아를 격파하고 전리품을.. 2021. 7. 25.
부끄러운 대한민국 기성세대들의 민낯 최근 흥미로운 뉴스를 보았다. “의사면허 취소법 통과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장의 발언과 카카오 톡 내 직장 왕따 사건을 다룬 뉴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일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고 황당할 뿐이다. 상식이라는 게 있는 건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들을 벌이고 있는 건가? ‘의권신수설’을 주장하는 의사협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또다시 칼을 빼들었다. 의사 총파업도 불사하겠단다. 국회 복지위에서 ‘의료인에 대해서도 변호사·공인회계사를 포함한 다른 전문 직종처럼 면허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이토록 광분하는 건지 궁금해서 법률안을 살펴보았다. 법.. 2021. 2. 21.
귀 기울여봤어?? 고인이 된 왕회장의 불호령 몇 년 전인가 신문을 보다가 한 광고에 눈길이 멎었다. 현대중공업 광고였다. 압도적인 비주얼 아래 내 눈길을 사로잡은 헤드라인은 딱 3자였다. “해 봤어?”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해봤어’라니? 광고 문구를 읽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쩌렁쩌렁하게 울리며 마음속을 헤집는 명쾌하고도 강렬한 이 문구는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임무 수행이 어렵다고 보고하는 직원들에게 일갈하던 멘트라고 했다. ‘해봤어?’ 시리즈 광고를 보니 맨주먹밖에 없었던 정주영 회장이 어떻게 현대그룹을 일으켜 세웠는지 짐작이 갔다. 그의 머릿속에는 아예 불가능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해 보지도 않고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일단 해 볼 것. 그러다 보면 일이 풀리게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실제..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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