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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32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 시민들은 좋다만 과연 실행할 수 있을까?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일종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승용차 운전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용 조건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월 65,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따릉이(공공자전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부터 5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독일의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과 유사하다. 한 달에 49유로(약 7만원)을 내고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을 구매하면 버스와 전철, 트램, 지역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2022년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9유로 티켓’의 후속편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독.. 2023. 9. 14.
애플 주가, 이틀째 급락 ; ‘아이폰 금지령 확대’ 때문?? 신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아이폰 금지령'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애플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일(현지 시간) 오전 뉴욕증시에서는 아이폰 금지령 보도가 처음 나온 전날 4% 가까이 급락한 데 이어 애플 주가가 전장 대비 3.2% 하락한 주당 177.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특히 시총 1위인 애플이 약세를 보임으로써 기술주 전반에 걸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애플 주가는 신규 아이폰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늘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이번 애플 주가의 이틀 연속 급락은 이례적이라 볼 수 있다.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중국 당국이 일부 부서에 내린 아이폰 금지령을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공기관들이 직원들에게 아이폰을 가져오지 말 것을 .. 2023. 9. 8.
경찰청장의 ‘안심하고 필요할 땐 강경진압하라’는 담화문을 일선 경찰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고자 마침내 경찰청장이 나섰습니다.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뜻 들으면 앞으로 경찰들의 난동 대처가 상당히 달라질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경찰들의 반응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 실무진들은 “이번에도 보여주기 식 쇼”라는 반응입니다. 실무진의 반응이 이렇다면 수뇌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는 달리 달라질 것이 별로 없을 겁니다. 경찰 수뇌부와 현장의 차이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경찰관의 설명.. 2023. 8. 10.
트렌디한 간식 ‘탕후루’, 사먹을까? 말까? 최근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눈에 띄게 늘어난 점포들이 있다. 바로 탕후루를 파는 가게들이다. ‘탕후루’는 원래 중국에서 ‘산사나무 열매’를 대나무 꼬치에 꿰어 설탕과 물엿, 참깨 등을 발라서 얼려 반짝반짝하게 만든 간식이다. 한국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 등에서 팔았으나 2020년대부터 탕후루 가게들이 조금씩 거리에 모습을 드러내더니 최근에는 번화가에도 꽤 보인다. 탕후루의 인기와 확산 배경에는 Z세대 소비자들이 있다. 청소년이나 젊은 세대들, 특히 여성들의 인기가 높다. 10대 소녀들이 탕후루 꼬치들을 들고 까르르 웃어대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목표 타겟이 명확한 음식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상승하는 인기에 힘입어 탕후루 가게 수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대 탕후루 프랜차이즈 ‘달콤왕가탕후루’의 점포 수.. 2023. 8. 9.
미국 복권 구매 대행 키오스크나 미국복권방을 보면 그냥 지나치세요. 요즘 당첨 금액이 적은(?) 로또 복권에 실망한 일반인들을 노리고 미국 복권 구매 대행이 기승을 부리나 봅니다. 저도 며칠 전에 동네 산책 중에 미국 복권 구매 대행 키오스크를 발견했는데요. 그 기기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왜냐고요? 몇 년 전에도 비슷한 광고를 봤는데 아직까지 이런 사기를 공공장소에서 백주대낮에 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입니다. 혹시라도 집 근처나 회사 근처에서 이런 기기들을 보거나 미국 복권방을 본다면 절대로 흥미를 보이지 말고 그냥 지나치세요. 무조건 그래야 합니다. 다 사기거든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들이 다시 생겨난 이유는 매주 몇십명의 1등 당첨자가 등장하는 로또 복권이 진정한 인생역전의 꿈을 이루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814만분의 1이라는 엄청난 확률을 뚫.. 2023. 5. 4.
민영화 하자고? 주제 파악은 하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거니? 전 세계에서 아마도 거지들이 부자를 걱정해 주는 유일무이한 나라가 우리나라일 겁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매번 선거 때 민영화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 물가 조금만 올라도 정부 탓하는 입장이면서도 민영화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개거품 무는 이들이 많잖아요. 가진 재산이 수백억 원이고, 사는 집이 시그니엘이나 타워팰리스라면 민영화를 찬성하는 것에 대해 이해라도 하겠지만 기초연금 받거나, 최저시급 받고 생활하면서도 민영화에 목숨 거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무식한 건 죄가 아니지만 그 무식으로 인해 다른 선량한 사람들을 지옥으로 떠미는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민영화가 좋다면 직접 체험해 보는 걸 권합니다. 뭘 알아야 주장을 할 것 아니겠습니까. 영국에 가서.. 2022. 12. 10.
행동하는 소비자가 올바른 시장을 만듭니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사망했습니다. 비슷한 일이 해마다 생기는데도 반성도 없고, 개선안도 않으며, 그저 입으로만 거짓말을 터는 이 나라 기업들의 탐욕과 천민 자본주의는 도대체 언제 뒤바뀔 수 있을까요? 황당하게도 해당 기업은 사고 현장에서 젊은이의 시신을 수습한 직원들의 트라우마는 나몰라라 하고 공장 재가동에만 신경 썼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인간의 목숨과 인권은 돈 몇 푼보다 한참이나 하찮게 보이나 봅니다. 그 하찮은 이들이 소비자가 되어 상품을 사주지 않으면 결국 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 걸까요? 묻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인간답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투자에 수백억 원이 들거나 작업 일정이 현저하게 늦어지던가요? 평생 가도 .. 2022. 10. 20.
마약 카르텔을 둘러싸고 성공과 죽음이 교차하는 곳, 후아레즈 시 멕시코에는 지옥이나 다름없는 도시가 존재합니다. 미국 텍사스 엘파소와 인접한 후아레즈 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후아레즈 시에 끔찍한 지옥도가 펼쳐지게 된 원인은 미국이 제공했습니다. 해상, 항공 등에 대한 미국의 철저한 마약 단속 결과로 후아레즈 시는 자연스럽게 육상 마약 통관 루트가 되고 말았습니다. 멕시코의 시날로아 카르텔과 후아레즈 카르텔이 영역 다툼을 벌이고 피의 복수를 감행하면서 이곳은 범죄와 살인의 온상이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0명 꼴로 살해될 정도이며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10’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마약 카르텔의 이러한 범죄를 바라보는 멕시코인들의 시선과 생각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마약 카르텔의 뿌리를 뽑아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 2022. 8. 4.
대책도, 근본도 없는 전기차 구매, 굳이 지금? 전기차가 많이 늘었습니다. 머지 않아 내연기관 차보다 전기차가 더 많이 달리는 거리를 보게 될 게 확실합니다. 마차가 거리를 점령하던 시절 내연기관 차를 발명했던 포드의 심정이 이러했을까요? 전기차는 많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시 장점만 보다가는 미처 보지 못하거나 무시했던 단점들로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고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재수가 억세게 없으면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에서 그치지 않고 불타는 차에 갇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 후회해봐야 아무 소용 없죠. 전기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두 가지는 ‘배터리 교체’와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입니다. 전기차 바닥에 설치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수천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입니다. 자차 보험으로 해..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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