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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오프너42

2022 NBA 우승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배우는 조직 경영 지금까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중소기업 대표들은 회사를 키우는 문제와 인재 양성에 대해 늘 고민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서 이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1년여간 파견근무를 갔던 중소기업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는 걸 지켜본 경험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2022 NBA 결승전을 보면서 찾게 되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시즌 초에 전문가들조차 우승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 팀이었다. 팀의 주축인 케빈 듀란트와 클레이 탐슨이 1년 이상을 이탈한 후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할 정도의 약팀으로 전락했다. 이와 같은 불운한 상황을 기적적으로 이겨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탭과 선수들, 감독들의 행동을 지켜보면 궁금했던 문제의 해답이 보이지 않을까. 나락으로 추락.. 2022. 7. 7.
넷플릭스 영화 리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았던 액션 영화, <맨 프롬 토론토> 장르 : 액션, 코미디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10분 감독 : 패트릭 휴즈 주연 : 케빈 하트, 우디 해럴슨 등급 : 15세 관람가 패트릭 휴즈의 계산 착오 는 시리즈를 연출했던 패트릭 휴즈의 신작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에 등장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환장 케미를 다시 한 번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와 달리 는 제 2의 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와의 결정적인 차이 가장 큰 문제는 균형감의 상실이다. 에서는 킬러(사무엘 L. 잭슨)의 발걸음에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가 충분히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반면 이 영화에서 테디(케빈 하트)는 매사에 의욕만 넘치는 사고뭉치일 뿐 토론.. 2022. 6. 27.
성공하기 위한 '능력' 갖추기 능력. 우리가 자주 개인의 능력을 평가할 때 자주 쓰는 단어다. 흔히 회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능력이라니. 따지고 보면 무척이나 광범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능력’이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할 수 있는 힘’이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남들보다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인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자. 능력은 시기별로, 업무별로 다를 수 있다. 스포츠 선수들도 종목에 따라서 필요한 운동능력이 다르다. 야구 선수의 경우 뛰어난 동체 시력이 우선적인 필요 조건이 될 수 있지만 농구 선수는 점프력, 순발력, 신장이 우선이다. 같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회사의 목적에 부합하는 능력이 저마다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 2022. 6. 21.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관한 흥미로운 스핀오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 악령> 네이트 케년 지음 유미지 옮김 제우미디어 2014.11.27 출간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관한 유쾌한 기억 지금은 다른 게임들에게 자리를 내주었지만 한때 ‘게임’하면 스타크래프트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PC방은 스타크래프트가 거의 모든 자리를 차지했었고, TV에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양대 산맥인 테란의 임요환과 저그의 홍진호가 격돌을 벌이는 장면을 라이브로 중계했다. 지구 상의 스타크래프트 최강 게이머는 당연히 한국 선수라고 통용되던 시절이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3종족이 펼치는 전쟁을 이야기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이후 영화, 소설 등 다방면으로 퍼져나갔다. 특수 임무를 수행했던 특공병, 고스트 테란 종족의 육상부대는 마린과 메딕, 파이어뱃, 고스트로 구성된다. 마린은 해병으로 계급은 이병이다. .. 2022. 6. 14.
상영 중 영화 리뷰. 인간은 초라했고, 공룡은 위대했다,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장르 : 액션, 모험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47분 개봉 : 2022.06.01. 감독 : 콜린 트레보로우 주연 :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급 : 12세 관람가 누적관객 : 2,492,255명(06.11 기준)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영화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탄생시킨 오리지널 이후 지속된 ‘쥬라기’ 시리즈의 총결산편이다. 30년 동안 속편을 내놓을 때마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니만큼 시리즈의 방점을 찍는 이번 작품에 몰린 언론과 팬의 관심은 지대했다. 제작진 역시 어깨에 짊어진 책임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시리즈 파이널로서 팬 서비스는 충분했으나 단편으로서의 작품성을 본다면 불만족스럽다. 그럼에도 개봉 2주일 만에 2백만 관중이라니 역시.. 2022. 6. 13.
[개봉 영화 리뷰] 어디서 구라를 쳐? 손모가지 날아가뿐다! <히든> 장르 : 액션, 드라마 제작국 : 한국 상영시간 : 95분` 개봉 : 2022.05.25. 감독 : 한종훈 주연 : 정혜인, 공형진 등급 : 15세 관람가 누적관객 : 1,159명(05.30 기준) 하나부터 열까지 터무니없는 설정 이건 도박 영화가 아니다. 액션이 가미된 판타지이다. 제목도 ‘히든’이고, 포스터도 ‘갬블 액션’이라고 했으면 관객들은 류의 영화를 기대하는 건 당연지사. 그렇다면 그에 걸맞는 스토리와 연출을 해야지. B급 영화에나 나올 배우들을 데리고 전혀 개연성 없는 도박과 어설픈 액션만 선보이다니. 게다가 캐릭터나 상황 설정은 판타지도 아닌데 터무니 없을 정도다. 어설픈 스타트 불안감은 영화 시작부터 동반한다. 언더커버가 분명한 여자 도박사가 삼합회의 기밀을 빼내고 도망가는 과정이 어설프.. 2022. 6. 5.
3천년 전 시대를 주름잡았던 전쟁 블록버스터, ‘일리아스’ 시대를 앞서간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대를 무려 3천년이나 앞서간 작가가 있습니다. 대서사시 를 쓴 호메로스입니다. 그는 8세기 경 그리스와 트로이가 벌인 10여년과 51일 간의 전쟁 이야기를 흥미로운 대서사시로 묶어 냄으로써 ‘서양 문학의 시발점’이라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지금 읽으면 호메로스의 두 작품(일리아스와 오디세이)은 사실 독자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많은 철학자들과 작가들과 전문가들의 격한 칭찬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지금 시대와 3천년 전을 비교해 보면 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오리지널리티라는 정체성입니다. 가 탄생한 시대는 변변한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구전신화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현대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비교해도 .. 2022. 5. 31.
너희가 사장을 알아? 당신은 사장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알고 있는 사장의 이미지에 대해 말하라고 하면 아마도 자유롭게 출퇴근하고,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서 살며, 사회에서 존경받고 있다는 정도를 이야기하지 않을까? 사장에 대해 아는 지식이 겨우 이 정도라면 안타깝게도 전혀 모르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사장이라고 하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처럼 잘 나가는 사업가들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그럴만하다. 하지만 이런 모델들을 가슴 속에 품고 있다가는 사업을 시작한 후 망하기 딱 좋다. 우리가 직장을 나가 사업을 시작하면 이런 사람들보다는 근처에서 소규모 가게나 회사를 오랫동안 운영 중인 사장들을 따라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여기 1년 365일 사장이 어떤 생각을 하고 지내며, 회사가 망하는 걸 막.. 2022. 5. 29.
[개봉 영화 리뷰] 조직 생활에서 호구되지 않고 현명하게 살아남는 방법은? <더 컨트랙터> 장르 : 액션, 스릴러 상영시간 : 103분 개봉 : 2022.04.28. 감독 : 타릭 살레 주연 : 크리스 파인 등급 : 15세 관람가 누적관객 : 8,313명 충성,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조직이든 소속원에게 충성을 요구한다. 능력보다 충성을 더 높이 보는 조직도 있다. 충성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도 흔하다. 국가는 나라와 국민의 이름으로 충성에 더해 희생마저 요구한다. 군인이라면 ‘기브 앤 테이크’의 법칙이 작동하는 한 여기에 토를 달지 않는다. 그런데 국가가 나를 필요없다고 내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생 충성한 선배에게 예전처럼 능력이 없다고 명예퇴직을 강권하는 회사에 몸담고 있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는 액션 스릴러이지만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꽤나 흥미로운 인생영화가 될 수도 있다. 국..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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