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마존158 전쟁물로는 예산이 딸리고, 드라마로 하려니 연기가 딸리네, ‘워호스 원 Warhorse One’ 장르 : 액션, 전쟁, 드라마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26분 감독 : 윌리엄 카우프만, 자니 스트롱 주연 : 자니 스트롱 등급 : 15세 이상 사지에서 발견한 희망에 의지한 귀환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가 뭘 말하려는지 감이 온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다루어 온 소재다. 적지에 고립된 특수부대원의 생환기. 소재가 고정이고 그동안 많이 본 것이라면 승부는 연출에 달려 있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다른 맛을 낼 것인가. 감독은 ‘소녀가 주는 희망’이라는 감미료를 선택했다. 예산의 제한도 분명한 시점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나 결과적으로는 헛발질을 한 셈이 되고 말았다. 외톨이가 된 씰 대원과 고아가 된 소녀 대원들을 이끌고 선교사 가족 구출 작전에 나선 미르코는 타고 있던 헬기가 적의 R.. 2023. 8. 11. 경찰청장의 ‘안심하고 필요할 땐 강경진압하라’는 담화문을 일선 경찰들이 믿지 못하는 이유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을 가라앉히고자 마침내 경찰청장이 나섰습니다.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언뜻 들으면 앞으로 경찰들의 난동 대처가 상당히 달라질 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경찰들의 반응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경찰 실무진들은 “이번에도 보여주기 식 쇼”라는 반응입니다. 실무진의 반응이 이렇다면 수뇌부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는 달리 달라질 것이 별로 없을 겁니다. 경찰 수뇌부와 현장의 차이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요?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글을 올린 경찰관의 설명.. 2023. 8. 10. 영웅 자격은 갖추었는데 영웅적 마인드를 갖추지 못해서 망한 영웅, ‘플래시(The Flash)’ 장르 :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국가 : 미국 개봉 : 2023.06.14 상영시간 : 144분 감독 : 안드레스 무시에티 주연 : 에즈라 밀러 등급 : 12세 관람가 충분히 매력적인 능력을 살리지 못하는 플래시는 ‘저스티스 리그’의 영웅 중 한 명이지만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의 면면을 따져보면 능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도대체 왜 인기가 없는 걸까? 일단 속도를 올리면 시간을 역행할 수 있을 정도로 움직일 수 있으며 몸의 원자를 진동시켜 물체를 통과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단독 주연을 맡은 이번 영화에서 플래시는 그동안의 비인기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단, 능력 있는 감독을 만났다는 전제에서만 말이다. 플래시는 엄마의 운명을 돌리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는.. 2023. 7. 30. 넷플릭스 드라마. 소설로 출발해 게임이 되고, 마침내 드라마로 꽃을 피운 변형인간 ‘위쳐’의 일대기, ‘위쳐 시즌 1’ 장르 : 판타지 방영 : 넷플릭스 공개 : 2019.12.20. 완결 : 8부작 완결 원작 : 안제이 사프콥스키 감독 : 알리크 사하로프 등 주연 : 헨리 카빌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소설에서 게임으로, 마침내 드라마로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 작가다. 거의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그는 작품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1990년 발간한 가 그의 출세작이다. 작가도 가 어느 정도 흥행할 줄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폴란드어로 쓰인 한계로 인해 이 소설은 동구권에서만 인기를 끌었다. 2007년에 이르러 게임 제작사 씨디 프로젝트 레드가 이 소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게임으로 만든다. 게임 는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며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다. 2, 3편 개발이 확정.. 2023. 7. 24. 고령화 사회에 일에 치이지 않고 즐겁게 하는 법! 인지심리학에게 물어보자! 어떤 일이든 늘 즐겁지는 않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때로는 싫어도, 때로는 괴로워도 모든 걸 인내하며 해야 하는 게 바로 일입니다. 하기 싫은 일이지만 무조건 인내하기보다는 일을 대하는 심리와 환경을 바꾸어주기만 해도 훨씬 즐겁게, 번아웃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번아웃은 한 가지 일을 무조건 참고 오래 할 때 찾아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번아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일의 종류를 자주 바꾼다는 겁니다. 인지심리학에서 ‘자발적 전환’이라고 부르는 능력입니다. 번아웃이 왔다면 무조건 참지 말고 다른 일로 관심을 돌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목표 설정과 수용 방법을 고치면 됩니다. 심리학자 .. 2023. 7. 20. 인지심리학자의 조언으로 함께 풀어보는 사랑과 인간관계 최근 심리학 책들을 지속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눈앞이 환히 열리는 느낌입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이토록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고 유용한지 뒤늦게 알았거든요. 하긴 따져보면 인생이란 결국 수많은 인간관계의 연속이며, 그 사이에 일어난 결정을 실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심리학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이 프로이트나 융 정도인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심리학은 현대 사회의 발전에 발맞추어 엄청난 발전과 분기가 있었습니다. 심리학의 갈래를 구체적으로 따져가면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정도이더군요. 원래 철학의 일부이던 심리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자리잡은 이유 역시 현대 사회에서의 유용성을 널리 인정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2023. 7. 18. 이제는 학벌만 믿고 있다가 큰 코 다칠 수 있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 등으로 우리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학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지금도 전국의 고교생들이 서울대학교를 가는 걸 꿈으로 생각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진학 상담하는 사람들은 서울대, 고대, 연대만 가면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현실을 모르고 왜곡하는 한심한 처사입니다.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좋은 학벌과 고학력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때 도움이 되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취업의 문도 넓고 복지와 조건이 좋은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대기업에 들어갈 자격을 인정받으니까요. 하지만 학벌이 주는 위력은 거기에서 멈춥니다. 조직에 들어가 일하게 되면 여러분의 선배와 상사들은 학벌이 아니라 실력만 재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3. 7. 9. 사형 제도 찬성 ; 잔혹한 범죄자를 영원히 격리할 수 있는 징벌 제도가 필요하다 요새 방송에서 보도하는 사건사고 보도를 보다 보면 사법제도가 완전히 미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경찰이나 검찰, 재판부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게 아니라 ‘가해자만’ 보호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흉악범들에게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잊지 못할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하는 환경을 만드는 사법제도와 사법부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왜 상식에도 못 미치는 형량으로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걸까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잔혹한 범죄들, 낮아지고 있는 범죄자의 연령들을 생각해 보다가 사형제도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객관적으로만 보자면 사람이 사람을 징벌하기 위해 죽인다는 건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무고한 국민들을 보호하고 제 .. 2023. 7. 6. 세르비아 촌놈의 아메리카 드림 달성기 ; 2023 NBA FINAL MVP 니콜라 요키치 2023 NBA 파이널에서 덴버 너기츠는 강력한 적수 마이애미 히트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창단 후 최초의 우승이었습니다. 팀을 우승시킨 주역은 2014년 세르비아에서 건너와 2라운드 41픽으로 지명을 받았던 ‘니콜라 요키치’였습니다. 그 당시 너키치의 백업으로 경력을 시작한 요키치를 보고 미래의 MVP가 될 거라고 생각한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요키치는 행동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2014년 NBA 드래프트 때 요키치는 점프도 낮고, 발도 느리다는 이유로 잘해 봐야 백업 멤버가 될 거라는 기대치를 부여받았습니다. 운동 능력이 인간의 한계에 가까운 괴물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요키치의 낮은 평가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자신의 능력에 회의감을 품고 몇 년 .. 2023. 6. 1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