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마존158 내가 잘나서 돈을 벌었다는 착각과 오만이 빚은 사건 ; 연수익 3천억원 중국 왕홍 리자치, 막말로 쇼호스트 커리어 위기 사람이 돈과 권력을 얻으며 초심을 잃는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현대홈쇼핑 생방송에서 유명 여자 쇼호스트인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끝에 방송국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받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와 비슷한 사건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리자치는 중국 최고의 왕홍으로 유명한 쇼호스트다. 연간 수입이 무려 3천억원이 넘는다. 그런 그가 생방송 도중 시청자들에게 막말을 해 여론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2일 보도했다. 화장품 판매 사원이었던 리자치는 2016년 라이브 커머스에서 립스틱을 팔아 수억 위안의 매출을 올린 덕분에 온라인 최고의 인플루언서(왕홍)로 떠올랐다. 스스로 쌓아올린 금자탑에 가려 자신을 그 위치에 올려놓은 소비자들은 안중에.. 2023. 9. 16. 패트릭 윌슨 씨, 감독은 포기하고 연기만 하지 그랬어... 공포영화 같지 않은 공포영화, ‘인시디어스 ; 빨간 문’ 장르 : 공포/미스터리/스릴러 국가 : 캐나다, 미국 개봉 : 2023.07.19 상영시간 : 107분 감독 : 패트릭 윌슨 주연 : 패트릭 윌슨 등급 : 15세 이상 이름값에 속았네! 영화를 고를 때의 중요한 기준은 제작사와 감독이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지 않는가. 영화 포스터 홍보 문구에 찍힌 ‘블룸하우스’와 ‘제임스 완’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바로 결정했다.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영화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선택을 잘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작과 감독은 비슷해 보여도 역할이 다르다. 이 작품에서 제임스 완은 제작자일뿐 연출에는 힘을 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결과는 꽤나 컸다. 연기를 잘한다고 연출도 잘할까? 감독 패트릭 윌슨은 이 영화의 주연을 겸하고 있다. 연기자로서.. 2023. 9. 15.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 시민들은 좋다만 과연 실행할 수 있을까?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일종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승용차 운전자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용 조건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월 65,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따릉이(공공자전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부터 5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독일의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과 유사하다. 한 달에 49유로(약 7만원)을 내고 ‘도이칠란트 티켓(D티켓)’을 구매하면 버스와 전철, 트램, 지역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2022년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9유로 티켓’의 후속편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독.. 2023. 9. 14. 테러리스트 진압 특수부대에 탑건에 국뽕까지 어지럽다, 어지러워... <특수부대 스카이 헌터 Sky Hunter, 空天獵> 스토리와 결말 장르 : 액션, 전쟁 제작국 : 중국 상영시간 : 115분 개봉 : 2018.09.03. 스트리밍 : 왓챠, 웨이브 감독 : 리천 주연 : 리천, 판빙빙 등급 : 12세 이상 이제 중국영화는 별 한 개에서 시작하자 에효. 기대를 말자. 매번 속으면서도 혹시나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지. 영화를 늘 그렇게 만드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너희들이 무슨 잘못이겠니? 뭔가 중국의 전투기를 소재로 독특한 공중전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본 영화 는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잡종 국뽕 영화였다. 이제 중국 영화는 별 한 개를 기정사실로 하고 봐야겠다는 결심을 굳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것저것 섞어 놓은 볶음밥식 이야기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한 우디(리천), 하오천(왕첸웬), 야리(판밍밍)는 각 분야.. 2023. 9. 10. 뒤로 갈수록 장르적 흥미를 상실하는 저격수 체포 액션 영화, 쉐일린 우들리의 ‘투 캐치 어 킬러’ 장르 : 액션/범죄/미스터리/스릴러 국가 : 미국 제작 : 2023 상영시간 : 119분 감독 : 데미안 스지프론 주연 : 쉐일린 우들리 신원미상의 저격수를 잡아라! 이 영화처럼 제목을 직관적으로 짓는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투 캐치 어 킬러(To catch a killer)라니. 이 영화가 어떤 줄거리를 갖고 있는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수의 군중을 무차별로 사살한 저격수를 잡기 위해 FBI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는 영화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미는 신년 파티를 신나게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을 저격수가 난사하여 살상하는 오프닝 시퀀스다. 죽어 넘어진 시신을 피해 혹시나 총알에 맞을까 도망치는 생존자들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 FBI들이 어울리면서 이야기에 기대감을 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재.. 2023. 9. 7. 메타크리틱 86점 받은 <아머드 코어 6>, 역대급 게임 될 듯 8월 25일 11년 만에 출시된 을 처음 만난 건 일렉트로 마트였다. 그곳을 찾는 고객들을 현혹하기 위해 커다란 화면에 게임 동영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메카닉 액션 게임으로 보이는 그 동영상의 인상이 너무나 강렬해서 어떤 게임인지 찾아보게 되었다. 그 게임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만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메카닉 액션 게임은 상당히 흥미롭다. FPS 게임을 주로 하는 편이지만 를 우연치 않게 경험해본 후로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스토리 면에서는 두 게임이 비슷한 구성(용병이 메크를 타고 작전에 나서 미션을 해결)을 보이지만 게임 연출의 강렬함과 액션, 그래픽, 메카닉을 조종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이 서너 단계 위에 있다.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는 빠른 게임 전개, 다양한 무기, 출격 시 .. 2023. 9. 4. 가장 ‘경찰소설다운 소설’로 뽑힌 혼다 데쓰야의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 1탄. [스트로베리 나이트] 일본의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가 혼다 데쓰야는 아마추어 시절 다양한 문학 관련 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업작가로 돌아섰습니다. 그 후에는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리즈를 써서 인기를 얻었죠. ‘히메카와 레이코 경부보’가 등장하는 시리즈는 그 중에 하나입니다. ‘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를 알리는 1탄 는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 일당을 추적하는 레이코 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다른 연쇄살인범 추적 미스터리 스릴러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내면을 좀더 들여다보면 어린 시절 똑같은 트라우마를 입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인생이 갈리는 군상들의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히메카와 레이코는 10대 시절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절망합니다.. 2023. 8. 26. 태풍이 오기 전의 고요가 최악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 6호 태풍 카눈은 실로 오랜만에 한반도 전체를 세로로 통과한다고 예고되었다. 초강력 태풍으로 생업에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은 카눈이 온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전전긍긍해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피해가 크지 않았다. 남부 일부 지방에 피해가 큰 곳도 없지 않았으나 태풍이 상륙하기 전 예상보다는 그나마 피해가 적어서 다행이었다. 카눈이 본격적으로 상륙하기 전 산책을 하다가 하늘을 올려보게 되었다. 이런. 초저녁에 구름 위를 황금빛으로 수놓은 하늘의 풍경은 그대로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이었다. 저절로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그 광경을 찍었다. 평온하기만 한 하늘 풍경을 보고 누가 최대 풍속 40m이상을 동반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세상사도 비슷하다. 개인.. 2023. 8. 23. 등정을 통해 삶을 완성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인생을 배운다 ; 사카모토 신이치의 본격 클라이밍 만화, <고고한 사람> 저는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농구나 탁구, 배드민턴과 같이 한정된 지역에서 격렬하게 하는 운동은 좋아하는데 등산은 뭔가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 듯 합니다. 하지만 막상 등산을 해보면 장난이 아니죠. 일본 만화는 정말 수많은 장르를 다룹니다. 야구나 축구와 같은 인기종목은 닳고 닳도록 다루고 있고, 럭비, 사이클, 수구 등 비인기종목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산에 관한 만화는 그다지 많이 보지 못한 거 같아요. 지금까지 본 일본 만화 중 산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인상적이고 추천할만한 작품을 들라고 한다면 두 가지 작품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이시즈카 신이치의 과 사카모토 신이치의 입니다. 산을 소재로 삼은 건 같지만 두 작품의 분위기나 전개 방식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오.. 2023. 8. 13.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