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의 조언으로 함께 풀어보는 사랑과 인간관계

최근 심리학 책들을 지속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눈앞이 환히 열리는 느낌입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이토록 우리 삶에 밀접한 연관이 있고 유용한지 뒤늦게 알았거든요. 하긴 따져보면 인생이란 결국 수많은 인간관계의 연속이며, 그 사이에 일어난 결정을 실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심리학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인물이 프로이트나 융 정도인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심리학은 현대 사회의 발전에 발맞추어 엄청난 발전과 분기가 있었습니다. 심리학의 갈래를 구체적으로 따져가면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정도이더군요. 원래 철학의 일부이던 심리학이 독자적인 학문으로 자리잡은 이유 역시 현대 사회에서의 유용성을 널리 인정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인지심리학자로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TV와 강의에서 어려운 심리학 용어들을 다양한 사례와 쉬운 설명으로 풀어주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죠. 그의 책을 지금 여러 권 읽고 있는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MBTI에 대한 오해도 바로잡았고, 가스라이팅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 행동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이들수록 욕망을 숨겨야 한다’는 일반적인 의견이 얼마나 그릇된 것인지, 누군가에게 걱정하는 척 하며 건네는 말이 사실은 가스라이팅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네요. 이래서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야 합니다.

 

<마음의 지혜>를 영상 하나로 리뷰하려 했는데 챕터별로 워낙 다른 내용을 다루다 보니 모두 다루다 보면 30분 이상이 되겠더군요. 할 수 없이 연관성이 있는 챕터는 합치고 그럴 수 없는 부분은 단독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글의 내용을 제 생각과 합쳐서 편집하고 압축하다 보니 내용이 앞부분과 연결이 안 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영상은 참고만 하시고 서점에 가셔서 책을 사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자도 인세 받아서 좋고, 책 안 팔리는 서점도 살리고, 여러분의 지식도 늘어나서 모두 행복한 독서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 동영상에서는 ‘일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