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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영화77

추천 넷플릭스 영화. 2편 보기 전에 다시 보는 익스트랙션(Extraction) ; 역시! 형만한 아우 없더라! 장르 : 액션, 드라마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116분 공개 : 2020.04.24. 감독 : 샘 하그레이브 주연 : 크리스 햄스워스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다시 보니 오리지널이 더 낫네? 2편을 보면서 ‘오? 1편보다 더 잘 만들었네?’라고 생각했다.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1편을 역주행했다. 아니었다. 2년이라는 세월 동안 1편을 망각한 탓이다. 역시 형이 더 낫다. 1편을 고려하지 않고 2편을 생각하면 못 만든 작품은 아니지만 비교를 굳이 해보자면 1편의 완성도가 훨씬 낫다. 이야기의 짜임새, 캐릭터의 사용, 흥미요소의 구성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사실 이러한 어려움은 1편의 성공 후에 제작이 결정되는 모든 속편이 감당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니 불평하기도 그렇다. 죽음을 찾아다.. 2023. 6. 18.
가장 큰 단점이 모든 자잘한 장점을 지워버린 SF 로봇영화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장르 : 액션/SF 국가 : 미국 개봉 : 2023.06.06 상영시간 : 127분 감독 : 스티븐 케이플 주니어 주연 : 안토니 라모스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첫 끗발이 개끗발이라더니! 여러 가지 단점도 있지만 마이클 베이 감독의 장점은 확실하다. 액션 연출 분야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임은 인정해야 한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최고를 꼽는다면 단연 일 것이다. 실사 영화에서는 절대로 구현할 수 없다는 선입견을 깨고 변신거대로봇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등장의 여파는 오래가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시리즈는 부진한 흥행 기록과 함께 간신히 연명만 하고 있었다. 처음에 안타를 치고 계속 진루타를 쳐야 했는데 첫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치는 바람에 기대치가 너무 커진 것이 독.. 2023. 6. 12.
구성은 마음에 드는데 단점이 장점을 지워버리고 마는,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강력한 최면 ; ‘힙노틱(Hypnotic)’ 장르: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국가: 미국 상영시간: 92분 개봉 : 2023.05.12.(북미) 감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 주연 : 벤 에플렉 등급 : 15세 이상 로버트 로드리게스 버전 ? 는 충격적이었다. 영화가 어디로 갈지,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두 번 정도 보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기억이 흐려진 지금은 다시 봐도 이해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로버트 로드리게스의 은 소재는 다르지만 를 닮았다. 가 단기기억상실증을 소재로 한 것에 비해 은 최면술을 소재로 한다. 지금은 존재감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역시 ‘로버트 로드리게스’라는 탄성이 나올 법하다. 다만 이 영화의 처음이자 끝인 최면술을 용납할 수 없다면 영화에 대한 평가는 박해질 수밖에 없다. 딸이 납치된 .. 2023. 6. 7.
패밀리가 메인 디쉬, 액션은 그저 거들 뿐 ;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장르 : 액션/범죄 국가 : 미국 상영시간 : 141분 개봉 : 2023.05.17 감독 : 루이스 리터리어 주연 :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리즈 최고작으로 눈길을 끌다 오리지널이 태어난 지도 어언 22년이 흘렀다. 주연배우들의 얼굴에 세월의 고랑이 깊게 패이고 이 시리즈 흥행의 주역이던 폴 워커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시리즈를 더하면서 ‘분노의 질주’는 초심에서 많이 벗어났다. 액션은 크고 웅장해졌지만 오리지널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황당무개한 장면도 추가되어 비난을 받았다. 식구들도 늘어나서 핵심 인물을 제외하면 다 잊을 정도다. 그래서였을 것이다. 시리즈 중 최고라 손꼽히는 를 소환하며 모든 관객을 다 만족시키고자 한 의.. 2023. 5. 25.
넷플릭스 영화. 프랑스 버전 '아저씨'의 맹활약, [에이전트 A.K.A]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제작국 : 프랑스 상영시간 : 124분 공개 : 2023.04.28 감독 : 모르간 S.달리베르 출연 : 알반 레노이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알반 레노이아의 프랑스 버전 프랑스 액션 영화 는 4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1, 2편에서 주연을 맡았던 알반 레노이아가 특수요원 아담 프랑코를 연기한다. 영화의 액션은 볼만하며, 각본은 뻔하지 않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크게 선을 넘지는 않는다. 주인공의 파워가 너무 강력해서 악당들이 추풍낙엽처럼 날아가는 점은 이해하자. 어린 시절을 회상해서 악당의 아들마저 목숨을 걸고 구한다. 원빈의 를 떠올리게 만드는 대목이다. 제목 A.K.A.는 "also known as"(~로도 알려진)의 약자로, 작가나 가수가.. 2023. 5. 14.
소소한 말장난과 대사의 잔재미는 있지만 기대 만큼의 웃음 유발은 힘겨웠던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개봉 : 2021.11.17 상영시간 : 113분 감독 : 조인지 주연 : 류성룡 등급 : 15세 관람가 네이버 평점 : 7.12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감독이 영화를 통해 어떤 주제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는지 애매하다. 짐작해보자면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영화라는 건데 그게 뭐 어떻다는 건가. 영화에서는 총 4쌍 커플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늘어놓는데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 전개라기보다는 나열식에서 멈춘다. 게다가 그중 한 커플은 이성애 성향의 스승과 게이 성향의 제자 사이를 그리느라 코미디의 일관성을 벗어나 진지 모드 작렬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가벼운 코미디 그 이상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이도 저도 아.. 2023. 5. 1.
부정적인 면에서 여러 가지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중국 무협, <청면수라; Code of the Assassins> 장르 : 액션/미스터리/드라마 국가 : 중국, 홍콩 제작년도 : 2022 감독 : 이인항 주연 : 풍소봉 상영시간 : 118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속인 놈보다 속은 놈이 바보 사기꾼보다 사기를 당한 사람이 바보라는 말이 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이 황당한 일을 중국산 영화를 볼 때 매번 당하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는 여러 가지 면에서 대단하고 놀라운 영화다. 부정적인 면에서. 제목부터 이상하다. 는 ‘푸른 가면을 쓴 싸움귀신’이라는 뜻인데 정작 영화에는 푸른 가면을 쓴 인물이 없다. 주인공을 비롯한 유령계곡 인물들은 황금가면을 쓰고 있다. 처음 가졌던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한다. 무협인데 SF적이다. 영화 속에 반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 등장인물이 원하면 안 되는 게 없다. 쉬.. 2023. 4. 9.
개봉예정작 프리뷰. ‘쥬라기 공원’에 소행성 지구 충돌 에피소드 한 스푼 추가? SF액션 영화 ‘65’ 장르 : 액션, SF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3분 감독 : 스콘벡, 브라이언 우즈 개봉 : 2023.4.20. 주연 : 아담 드라이버, 아리나 그린블랫 등급 : 12세 관람가 제작진의 작품이라고? 이 영화 홍보의 핵심은 제작진이다. 무려 의 각본을 쓴 이들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있다. 의 성공은 독특한 설정에 힘입은 바가 크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인간을 공격하는 괴생물체를 피하기 위해 소리가 사라진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의 분투기를 그려서 화려한 액션 연출 없이도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다.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역시 SF 서바이벌 액션물이다. ,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연출과 제작은 서로 다르긴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감독이나 각.. 2023. 4. 9.
존 윅 시리즈 리뷰. 흥행은 대성공했지만 스토리텔링의 흥미나 짜임새는 오히려 허술해진 <존 윅 3: 파라벨룸> 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상영시간 : 131분 개봉 : 2019.06.26.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할리 베리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누적관객 수 : 1,007,762명 월드박스오피스 : 326,709,727달러 존 윅 시리즈, ‘유종의 미’를 고민할 때? 누구나 욕심이 있다. 영화 제작자라면 자신이 만든 영화가 흥행하여 영화사에 남기를 바란다. 더 욕심을 부린다면 같은 제목의 시리즈를 오래 만드는 것이다. 첫 번째 욕망은 비교적 쉽지만 두 번째 욕망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오리지널 흥행에 힘입어 속편을 만든 시리즈들 중 크게 성공한 작품을 찾기 힘들다. 속편이 성공하면 고민은 더욱 커진다. 언제까지 계속 만들 것인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전작과의 비교는 심화되고 스트..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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