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신영화99 넷플릭스 영화 더 유니온(The Union) 줄거리 결말 후기 ; 첩보 영화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던 거니? 제임스 본드 되기 참 쉽네 무슨 일이든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남의 일이 더 쉬워 보이는 법인가 보다. 액션 영화의 단골 주연배우인 마크 윌버그가 첩보 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 제작과 동시에 주연배우도 꿰찼다. 기획도 기발하다. 건설노동자, 프로그래머 등 평범한 사람들로만 구성된 첩보 기관이라니 전례가 없는 설정이다. 차별화 포인트도 확보했으니 흥행만 된다면야 꿩 먹고 알 먹기지만 이를 어쩐다?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로밖에 느껴지지 않으니 말이다. 상상력은 거의 대부분 허용되는 스크린 속에서도 공감이 안 된다. 총탄과 배신과 음모가 판을 치는 첩보 세계에서 평범한 건설노동자가 달랑 2주일 동안 훈련을 받고 첩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 뻔뻔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너무 날로 먹으려 했다.장르 .. 2024. 8. 18. 경찰 액션 영화를 수다와 코미디가 지배하다니? 마이클 베이가 그립다,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징하다, 네 번째도 만드는구나 전작 [나쁜 녀석들 ; 포에버]를 보고 실망해서 혹평한 바 있는데 정작 세계인들의 감성은 달랐나 보다. 전 세계 흥행 성적은 나쁘지 않아서 네 번째 시리즈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조만간 환갑을 바라보는 두 주인공에게 오리지널과 속편 이상의 활약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었기에 개봉 전부터 이 작품은 평가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보니 예상이 맞는 모습이다. 명색은 경찰이 주인공인 액션 영화인데 액션은 개그로 대체하고 그나마 나오는 액션은 합이 어설프며,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따위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시나리오의 빈틈으로 남태평양에서 올라온 태풍이 들이칠 정도다. 설마 이 정도인데 또 만들려나.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마이.. 2024. 7. 26. 첫째 형과 둘째 형의 이름 값으로 비비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는 수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 첫째 날> 이것은 전작들을 잇는 시리즈가 아니다 이 정도면 전작들의 이름값을 빌려 호가호위하려는 속셈 아닌가. 실제로는 시리즈로서 가져야 할 공통점이 거의 없는데 ‘소리에 반응하는 괴물’만 갖다 쓰면서 아무 관련도 없는 영화를 3편인 양 포장하다니 말이다. 이 영화가 시리즈의 3편인 줄 알고 보고자 한 관객들도 적지 않을텐데 실망하고 분노한 그들의 돈과 시간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혹시라도 이 영화 관람을 예정하고 있다면 명심하자. 이 영화는 존 크래신스키가 감독하고 에밀리 블런트가 주연한 시리즈와는 하등의 관계도 없는, 별개의 영화다. 무엇을 기대하든 예상하고 있는 장면을 볼 가능성은 전혀 없으니 그래도 보겠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할 것.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쉿, 살고 싶다면 절대 소리내지 말 것! .. 2024. 7. 26. 넷플릭스 영화. 30년만에 만난 노인네들의 눈물겨운 경로잔치, <비버리힐스 캅 : 엑셀 F> 액션이 안 되니 파괴만 넷플릭스에서 7월 3일 방영을 시작한 은 에디 머피를 주연으로 한 시리즈의 4번째 영화다. 전편인 이후 무려 30년만의 후속작이다. 한 세대가 지났기에 젊은 세대들이 시리즈를 잘 모를 것이라 생각했는지 주인공인 엑셀 폴리의 이름을 친절하게 부제로 덧붙였다. 올해로 64살인 에디 머피가 여전히 주인공을 연기하는데 적어도 외모와 체형은 3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 액션 연기는 버거웠는지 본 영화에서 제대로 된 액션 장면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주인공이 액션을 못하니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야 했다. 주인공이 움직이는 액션은 찾기 힘들고 거리를 누비며 남의 차들과 공공기물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 이유다. 장르 : 액션, 코미디제작국 : 미국상영시간 : 115분감독 .. 2024. 7. 7. 희망을 잃은 디스토피아 사회를 부활시킬 유일한 방법은 사랑 ; 보이 킬즈 월드(Boy kills world) 전형적인 B급 묵시록 액션 세계가 황폐화된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많다. 이 영화 역시 자원이 부족하고 독재자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폭력을 오락 삼는 극소수 사이코패스들의 압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가운데 혁명을 일으켜 사회를 뒤집어보겠다는 반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몽적인 메시지를 담은 건 아니다. 그 과정 가운데 사심 섞인 인물들의 조종에 휘둘려 불행한 인생을 살았던 소년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빌 스카스가드와 인도네시아 액션 영화에서 빌런으로 익숙한 배우 야얀 루히안이 출연한다. 매드맥스 풍의 분위기를 기반으로 동남아 액션물을 조합한 느낌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다. 장르 : 액션제작국 ; 미국제작 : 2024상영시간 : 111분감독 : 모리츠 모어주연 : 빌 스카.. 2024. 6. 9. 30번째 실사영화이자 고질라 탄생 70주년 기념작 ; 비주얼 효과 쩌는~~ <고질라 마이너스 원> 대다나다. 실사만 30번째 은 2023년 11월 3일에 일본에서, 올해 1월 미국에서 개봉한 고질라 시리즈의 30번째 실사 영화다. 지금까지 고질라를 소재로 한 특촬물과 실사 영화의 수가 엄청난데 개중에는 수준 이하도 있었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작도 있었다. 고질라 탄생 7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이번 작품은 수작이라고 해도 좋다. ‘ 고질라 ’라는 대결 불가능한 미지의 존재와 싸우면서 좌절감 속에서도 전력을 다하는 인간의 투쟁심, 협력 관계 등을 그리며 비주얼과 메시지의 균형감도 잘 맞췄다. 제 47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서 8개 부분을 수상하였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평점-감독야마자키 타카시출연카미키.. 2024. 5. 15. 영화 에어포스 원 다운 : 천조국의 시크릿 서비스 시스템을 완전히 무시하는 공상 활극 하늘을 나는 백악관, 에어포스원 할리우드 주변을 기웃거리거나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성공을 꿈꾸는 시나리오 작가나 제작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소재로 쓰고 싶은 아이템이 있다.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원’이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이동할 때 쓰는 교통수단이라는 상징성 이외에 철통같은 보안 시스템을 무너뜨렸을 때의 임팩트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에어포스원뿐 아니라 백악관이 테러범들의 공격 목표로 자주 등장하는 게 아닐까? 영화 역시 미국 대통령을 납치하는 테러범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늘의 백악관은 어떻게 테러범들의 공격에 뚫렸던 것일까? 장르 : 액션 제작국 : 미국 출시 : 2024.02.13. 상영시간 : 84분 감독 : 제임스 뱀포드 주연 : 캐서린 맥나마라 등급 : 15세 이.. 2024. 3. 9. 사기꾼과 정치꾼에게 이름을 빼앗겼던 주인공의 부활 소생기 ; <데드맨(Dead Man)> 소재는 특이한데 구성은 과연? 영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죽은 사람이라는 뜻의 ‘데드맨’이라니. 주인공이 실제로 죽은 건 아니고 이름을 판 후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경우다. 특이한 소재라서 일단 관심이 생겼다. 미끼로는 효과적이다. 그런데 감독의 이름이 생소하다. 그도 그럴 것이 하준원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장편영화 첫 연출작이다. 대개 감독들이 입봉작에서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배우 하명중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친근하게 대했던 하감독의 입봉 연출은 과연 어땠을까? 장르 : 범죄 개봉 : 2024.02.07. 상영시간 : 108분 감독 : 하준원 주연 : 조진웅 등급 : 15세 관람가 절벽 끝에 서 있던 바지 사장 이만재는 영업사원이었다. 저축은행 비리에 휘말려 빚만 잔뜩.. 2024. 3. 7. 넷플릭스 영화. 모든 면에서 스타워즈의 다운 그레이드에 불과했던 잭 스나이더의 스페이스 오페라, <레벨 문 ; 불의 아이> 는 진정 위대했다 오래 전 방영한 에 이어 최근에는 스타워즈의 다른 스핀 오프 시리즈인 , 등을 시청했다. 시청하는 내내 ‘원소스 멀티 유즈’ 정책을 시대를 앞서 실천했던 조지 루카스 옹의 선견지명을 확인하게 되었다. 사실 냉정하게 따져 보면 시리즈는 무척 유치한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제다이는 중세 기사들의 변신이고 이들이 신봉하는 포스는 동양철학의 기(氣)와 마찬가지다. 그런데 겨우 이 정도로 대를 잇는 팬덤을 양성하다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러한 생각은 잭 스나이더의 2부작 넷플릭스 영화 1부를 보고 바뀌었다. ‘스타워즈는 정말 대단한 시리즈였구나?’ 장르 : 스페이스 오페라, SF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34분 개봉 : 2023.12.22 감독 :잭 스나이더 주연 : 소피아.. 2024. 2. 6.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