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으로 번져가는 사건
단순하게 생각했던 전 동료들의 실종과 죽음은 이제 무언가 엄청난 사건과 얽혀 있는 것이 분명한 것처럼 보인다. 리처의 뒤를 추적해 온 괴한들이 어설픈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결정적인 단서가 등장하고 한때 밀당을 하던 딕슨과의 관계도 진전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종되었던 산체스와 오로스코는 사망한 것으로 드러난다. 도대체 이 모든 사건의 배후는 누구란 말인가.
장르: 액션, 범죄
국가: 미국
공개일: 2023.12.15
러닝타임: 회당 45분
회차: 8부작
스트리밍: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출연진: 앨런 리치슨
형사를 폭행하는 리처
리처는 여전히 자신들을 추적하는 인물과 차를 발견한다. 차의 범퍼를 강하게 차서 에어백을 폭발시킨 후 운전자의 코뼈를 부러뜨린 리처는 뒤늦게 그의 신분이 뉴욕 경찰관이자 프란츠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가이 루소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경찰 폭행범이 되어 버린 상황이기에 이들은 타고 다니던 랜드로버를 버리고 새로운 차를 찾기로 결심한다.
수의 천재 딕슨과의 만남
리처는 주차장 근처에서 과거의 동료 딕슨을 발견한다. 숫자에 탁월한 감각이 있던 그녀는 계급은 리처와 같은 소령이었으나 언제나 리처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시하곤 했다. 정의감이 불타는 그녀는 텍사스 기업 CEO의 횡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 중이었기에 니글리의 긴급 신호를 보지 못했던 것. 딕슨은 곧바로 일행에 합류하고 프란츠가 남긴 단서들을 해석하기 시작한다.
결정적인 단서
누군가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산체스의 사무실에서 리처는 산체스가 다정하게 찍은 라틴 여성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녀가 근무하는 바로 출동한 리처 일행은 사소한 오해로 간단한 주먹 교환을 하게 된다. 산체스의 애인은 산체스가 사라지기 전 “10만씩 650개”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증언한다. 무슨 말인지 의미를 알 수 없지만 비로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나왔다고 판단한 리처와 일행은 혹시 카지노와 관련성이 있지 않은가 조사하기 위해 호텔 카지노를 방문한다.
살인청부업자들의 습격
리처 일행을 추적하던 의문의 사내는 보스에게 사건 진척 사항을 보고한다. 보스는 하루빨리 리처 일행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들의 사주를 받은 청부업자들이 건설 현장에서 습격한다. 이들의 습격을 되받아친 후 대포폰으로 보스와 통화까지 마친 리처는 이들의 차속에서 얼마 되지 않은 주차증을 발견하고 해당 회사로 찾아가고자 한다. 청부업자들의 칼에 찔려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리처와 딕슨은 상처 치료 중 끓어오르는 열정을 참지 못하고 동침하게 된다.
산체스와 오로스코의 사망
한편 위조여권 제작자를 살해한 의문의 남자는 덴버 외곽에서 한 남자를 만나 650개의 무엇인가를 인계받는다. 아마도 산체스가 이야기한 10만씩 650개와 관련이 있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카지노 보안 책임자는 산체스와 오로스코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달하면서 시신을 찍은 사진을 전해준다. 오로스코는 전장에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는 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등판에 이름을 문신했기에 리처는 죽은 시신이 오로스코임을 확신한다. 원작 소설에서는 좀처럼 총을 사용하지 않지만 프로들과의 싸움을 앞두고 리처는 “총이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
'감성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 신예 만화가의 그림체가 돋보이는 SF 액션 어드벤처 만화, <미녀귀신 전설 모모> (0) | 2024.04.14 |
---|---|
애플 TV+ 영화. 코미디 기반 위에 액션을 성공적으로 버무린 로드 무비, <패밀리 플랜> (0) | 2024.04.13 |
아마존 미드. <리처> 시즌 2 episode 1 ; 누군가 우리를 노리고 있다 (0) | 2024.04.09 |
1990년대 [드래곤라자]와 판타지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오컬트 판타지의 전설 ; [퇴마록(退魔錄)] (0) | 2024.03.30 |
<탑건 2>의 짝퉁 꼬리표 + 인도 영화 특유의 과장 연출로 스스로 추락해버린 액션 영화, <파이터> (2) | 2024.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