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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경영

농구 귀신들의 전쟁, NBA 플레이오프의 교훈

by 마인드 오프너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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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우승컵인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이 우승컵을 들기만 하면 팀의 가치는 수백배 폭등한다.

 


 

세계에서 농구 제일 잘하는 놈들만 모인 곳

 

 

NBA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이클 조단,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들은 NBA에서 뛰었고, 뛰고 있는 농구선수들이다. NBA는 전미농구협회(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으로 번역되지만 실상 전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들이 꿈에서라도 뛰기를 원하는 무대로 통한다.

 


 

스페셜리스트를 우대한다

 

 

전 세계 농구 귀신들이 모인 만큼 선수들의 실력도 어마무시하다.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면 남과 다른 독특한 장기를 가지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슛을 못해도 수비를 잘하든가, 리바운드를 잘하든가, 어시스트를 잘하면 인정받는다. 제네럴리스트보다 스페셜리스트가 월등히 유리한 무대다.

 


 

재능 없는 이들은 넘을 수 없는 벽

 

 

NBA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는 NBA에서 2시즌 뛰다가 방출된 후 KBL로 돌아온 하승진의 기록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포틀랜드에서 2시즌 동안 통산 46경기 70득점 47리바운드 13블록슛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하승진은 KBL 복귀 후 소속팀인 KCC를 2년 연속 우승시키며 챔프전 MVP까지 수상했다. NBA 후보들도 KBL에 오면 MVP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세계 최고 무대다운 어마어마한 수입

 

 

전 세계를 무대로 경기를 방영하기 때문에 스타 선수들 수입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에는 방송권 수입이 오르면서 연봉 인플레로 인한 혜택도 보고 있다. 팀을 대표하는 선수의 경우 연봉이 4-5천만불이며 광고나 스포츠 브랜드와의 계약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이다. 롤 플레이어조차 5-6백만 불을 받는다. 선수단에 끼어 숨만 쉬어도 부상 없이 10년만 보내면 한화로 700억 원(!)을 벌 수 있다는 의미다. 뜨아.

 


 

실력이 우승을 의미하지 않는다

 

 

유도, 육상 등 개인 스포츠는 능력에 의해 승부가 나지만 축구나 배구, 농구와 같은 팀 스포츠는 동료복과 행운이 절대로 필요하다. 특히 5명이 출전하는 농구의 특성 상 한 포지션이라도 구멍이 있으면 우승은 불가능하다. 좋은 동료와 행운은 우승의 필수조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NBA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가졌으면서도 우승을 못한 비운의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구 1옵션의 비애

 

 

‘지구 1옵션’이라는 별명을 가진 케빈 듀란트는 NBA를 대표하는 스타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이적해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파이널 MVP를 2차례 수상했다. 3년차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만 없었다면 3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 듀란트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나와 브루클린 네츠에 둥지를 틀었다. 본인이 중심이 되어 우승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잇따른 부상과 이기적인 카이리 어빙의 태업 때문이었다. 빅3로 불리던 네츠는 뜻하지 않은 악재로 스스로 무너졌다.

 


 

2022년 NBA 우승의 향방은

 

 

현재 동서부 컨퍼런스 결승이 벌어지고 있다. 동부는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 서부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자웅을 겨루는 중이다. 언제부터인가 플레이오프 우승은 중요 선수의 부상 유무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팀의 대표이자 리더인 S급 선수가 빠지는 경우 팀의 득점력과 분위기가 다운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기란 어렵다. 이런 양상이 올해에도 재현되고 있다. 치열하게 경기하면서도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우승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진인사대천명의 인생론

 

 

NBA 우승 사례를 보면 실력만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니 능력이 부족하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거나 세상을 원망하고 자포자기하지는 말자. 능력이 부족해도 열심히 한다면 귀인을 만나거나, 운이 따를 경우 내 예상을 한참 넘어서는 뜻밖의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설령 그러지 못한다 해도 어쩔 것인가. 현실을 비관하고 손 놓고 있는 것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이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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