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공을 하려면 ‘틀림’과 ‘다름’을 구별하세요

인생에서 조금 늦고 빠르고는 중요하지 않다. 방향이 중요하다.

 

우리는 대다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가치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궤도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성격이 다른데 왜 모두 똑같은 선택을 하고 다른 쪽을 ‘틀렸다고’ 하는 걸까요? 남이 짜놓은 성공의 틀에 나를 맞추면 행복할까요?

 

신입사원 연수 시절 동기들과 제가 가지고 있던 공통점은 회사 생활하면서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였습니다. 다들 능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할 수 없는 시기였으니 가능한 결과였죠. 사장이 못 된다면 최소한 부사장까지는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웃었어요. 그런데 그 생각은 우리들만의 착각이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의 거창한 야망은 불과 6개월도 안 되어 쪼그라들었습니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선배와 상사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았거든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토록 좋았던 회사를 보는 관점은 각기 다르게 나누어졌습니다. 그 선택대로 누군가는 떠나고, 누구는 남았으며, 누구는 승진했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같은 회사와 같은 직종도 보는 사람의 입장과 관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는 거에요.

 

성공에 대한 정의 역시 각 개인마다 달라져야 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차를 타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성공이라고 하는 건 단세포적인 발상이에요. 다 가졌어도 자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성공의 개념을 남들 말로만 듣고 경주하는 한 절대로 만족할만한 성공은 하기 힘듭니다. 그럴 경우 오히려 성공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더군요.

 

‘차이’는 ‘서로 같지 않고 다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차이’를 ‘틀림’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 대다수 구성원이 생각하는 가치관은 ‘옳고’ 벗어나면 ‘틀렸다’고 생각했기에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줄세우기가 시작된 거죠. 하지만 그렇게 산 개인들의 인생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더군요.

 

인생의 모든 결과는 결국 내가 선택한 겁니다. 선택을 할 때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하지 마세요. ‘틀림’과 ‘다름’을 헷갈리지 말고 본인의 가치에 부합하는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어쩌면 그곳은 경쟁 자체가 없을지도 몰라요.

 

가능하면 스스로 판을 깔고 기준도 세우세요. 조금 늦고 빠른 게 문제가 아니에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내가 최고로 삼는 가치를 찾아 그에 맞는 삶을 살면 선택도 간결해지고 인생도 더 즐거워집니다.

 

 

 

 

https://youtu.be/s7EFfBefj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