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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문화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가 제안하는 ‘마약과의 전쟁’ 필승법

by 마인드 오프너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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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단일국가로는 마약 단속과 근절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입니다. 국경 넘어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마약 근거지 단속을 위해 DEA와 CIA를 동원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별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끊임없는 갱단과 중독자들의 마약 범죄는 미국 정부의 영원한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하면 정말 이상합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카르텔이라고 해도 미국의 군사력과 정보력에 비하면 도저히 비교가 되지 않거든요. 마음만 먹는다면 미국이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건 모기를 잡는 것만큼이나 쉬운 일 같은데 왜 마약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는 걸까요?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이자 <자칼의 날> 저자인 프레더릭 포사이스는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을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섬세하고 기발한 구성과 전개로 보여줍니다.

 

프레더릭 포사이스는 미국의 마약 전쟁 상황이 답답했는지 소설을 통해서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그 작품이 바로 동영상에서 소개하는 <코브라>입니다. 기자 출신답게 정치인의 속성과 세계 정세, 카르텔과 범죄 조직의 관계, 유통망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마침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지요.

 

마약과의 전쟁을 진두지휘할 책임자 '코브라'는 전 CIA대테러작전 팀장으로 적들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평가로 내몰린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손발이 될 인물로 한때 적이었던 '어벤저', 캘빈 덱스터를 부릅니다. 결과적으로 코브라는 자신의 목을 조른 셈이라는 걸 이때는 알지 못합니다.

 

코브라의 지시를 받은 어벤저는 콜롬비아에 가서 정보원을 심고, 공군과는 정찰 임무를 제휴합니다. 정찰조가 발견한 마약 운반 선박과 항공기를 파괴하기 위해 바다와 하늘에 내부를 개조한 화물선 두 대와 버캐니어 폭격기를 대기시킵니다. 이들에 의해 카르텔의 마약은 씨가 마르게 됩니다.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던 코브라의 마약 소탕 작전은 정치인들의 반대로 중단되고 이때부터 내부의 갈등과 배신이 시작됩니다. 역시 어디서나 정치인들이 문제입니다. 포사이스다운 극적인 반전이 결말에 있으니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약 카르텔을 소재로 한 소설 중에서 능히 열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는 <코브라>는 언젠가 할리우드 영화가에서 반드시 영화로 옮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코브라에는 조지 클루니, 어벤저에는 브래드 피트가 캐스팅되면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관에서 <코브라>를 만날 그날을 기대합니다.

 

 

https://youtu.be/ulhZHm-BO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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