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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14

영화인지, 게임인지 구분 못하는 연출, <몬스터 헌터> 장르 : 액션, 모험 제작국 :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상영시간 : 103분 개봉 : 2021.02.10. 감독 : 폴 앤더슨 주연 :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게임 원작 영화의 한계 최근에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자주 눈에 띈다. 시리즈, , , 등 인기 게임의 이름을 업고 등장한 영화들이 꽤나 많다. 인기에 비해서 소수를 제외하고는 흥행 성적이 시원치 않다. 게임과 영화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 연출과 극본의 문제가 크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다 해도 영화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이야기로 각색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생략하거나 허술하게 여긴 대가다. 캡콤의 동명 게임 원작 이 영화는 2004년 발매된 캡콤의 게임이 원작이다. 플레이어는 헌터가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는데, 주 목표는 게임 명.. 2022. 8. 4.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 역경과 고난에도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인피니트 스톰> 장르 : 스릴러, 드라마 제작국 : 영국, 폴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상영시간 : 97분 감독 :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주연 : 나오미 왓츠 등급 : 12세 관람가 실화...였어? 이 작품이 시나리오 작가의 머리 속에서 튀어나온 이야기인 줄 알았다. 주인공인 팸의 행동과 주인공이 구조한 조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판에 반전이 일어난다. 이 영화가 실화란다. 영화보다 더 영화다운 실화가 아닐 수 없다. 나중에 영화 도입부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자막을 놓쳤다는 걸 깨달았다. Pam Bales라는 여성은 위대한 자기 극복의 여정을 통해 자신뿐만 아니라 존을 구원하는 데 성공했다. 다큐처럼 멋진 풍경 영화의 주인공은 나오미 왓츠이지만 자세히 보면 또 다른 주인공이 있다. .. 2022. 7. 10.
넷플릭스 영화 리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았던 액션 영화, <맨 프롬 토론토> 장르 : 액션, 코미디 제작국 : 미국 상영시간 : 110분 감독 : 패트릭 휴즈 주연 : 케빈 하트, 우디 해럴슨 등급 : 15세 관람가 패트릭 휴즈의 계산 착오 는 시리즈를 연출했던 패트릭 휴즈의 신작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에 등장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의 환장 케미를 다시 한 번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와 달리 는 제 2의 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와의 결정적인 차이 가장 큰 문제는 균형감의 상실이다. 에서는 킬러(사무엘 L. 잭슨)의 발걸음에 보디가드(라이언 레이놀즈)가 충분히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반면 이 영화에서 테디(케빈 하트)는 매사에 의욕만 넘치는 사고뭉치일 뿐 토론.. 2022. 6. 27.
큐브 오리지널 이외의 큐브는 모두 가짜다, <큐브 2 : 하이퍼큐브> 장르 : 공포, 스릴러 제작국 : 캐나다 상영시간 : 95분 개봉 : 2003.01.24. 감독 : 안드레이 세큘라 주연 : 그리어 켄트, 캐리 매쳇 등급 : 15세 관람가 1997년 전설의 시작 1997년 감독의 꿈을 이루고 싶었던 캐나다의 애송이 영화인이 매우 독특한 기획안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때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정육면체의 방들로 이루어진 폐쇄공간에서 여섯 명의 사람들이 죽음을 피해 탈출해야 하는 영화가 탄생했다. 그 정육면체의 폐쇄공간은 큐브라고 이름 붙었고 많은 관객들이 참신한 감독의 사고법에 공감한다. 이 젊은 감독은 입봉작 하나로 단번에 세계적인 이름을 얻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감독이 바로 빈센조 나탈리다. 도대체 어디서 하이퍼의 가치가...? 대단했던 영화 의 인.. 2022. 6. 16.
마침내 개봉하나? 36년만의 귀환, <탑건: 매버릭> 징하다. 무려 36년만이다. 강산이 세 번 반이나 지났다. 오리지널을 연출한 감독은 병 때문에 비관해서 자살했다. 오리지널에 출연했던 주인공들은 늙고 병들어서 대부분 나오지 못한다. 오리지널의 초대박을 떠올리면 도무지 이해 안 되는 상황이다. 전투기 영화의 전설 의 후속편 이야기다. 은 1987년 오리지널인 의 초대박 흥행 이후에 계속 거론되었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군사기술 노출을 꺼려한 국방부와 속편 제작에 미지근했던 톰 크루즈 때문에 차일피일 제작이 연기되었다. 2012년에는 속편 제작에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오리지널을 연출한 감독 토미 스콧이 암에 걸린 걸 비관해서 투신자살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거론될 듯하던 속편 제작은 다시 무산되었다. 톰 크루즈와 을 만든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속편의..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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