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올 게 왔다. 이번에는 그동안 돌던 소문이 사실로 판명된 느낌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아인과 이선균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마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중의 반응을 염려한 듯 “이선균과 지드래곤 사건은 별개”라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내용은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유흥업소 관계자 A씨가 끼어 있다는 사실만 봐도 경찰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지드래곤은 최근 인터뷰 영상이나 행사장 등에서 어눌한 말투와 잠깐 동안의 시간도 좌불안석하는 모습, 과한 제스처, 불안한 표정 등을 보이며 대중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당시 지드래곤 모습이 유아인과 겹쳐 보인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유아인보다 더 심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연예계 마약 게이트'는 지드래곤의 조사로 넘을 수 없는 선을 건너는 모양새다. 연예계에 마약이 만연했으리라는 소문이 점점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마약 흡입자가 그들뿐이겠느냐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들 세 사람의 수사로 연예계는 패닉에 빠졌다. 세 사람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 위치를 구가하고 있던지라 이들의 부재는 작업을 마친 영화나 드라마, 노래는 물론 이들이 모델로 나서고 있는 기업 광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이선균은 제약회사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이미지 손상을 받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마약 파문'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이 돌고 있다. 세 사람 수사 과정에서 나오는 증거에 따라 다른 연예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유아인, 이선균만으로도 영화 제작자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렵게 수백억을 투자 유치해서 영화를 완성했는데 개봉도 못하고 향후를 기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폐기할지도 모른다. '연예계 마약 게이트'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세 사람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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