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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문화

나노테크를 이용한 ‘뇌 임플란트’의 공포

by 마인드 오프너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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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살 노인이 이런 책을 쓰다니...

 

스티븐 킹과 쌍벽을 이루는 스릴러의 거장, 딘 쿤츠가 발표한 ‘제인 호크’ 시리즈가 3권까지 나왔다. 근미래에 실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나노테크 놀러지가 소수 집단의 욕망 실현에 악용될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나노기술은 근미래 기술의 총아로 기대되고 있다. 극미세 세계 탐구가 가능해지면서,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과학기술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0년 이내에 나노 기술을 이용한 불치병 치료, 나노 로봇을 이용한 장기 탐험도 가능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그러하듯 장점의 뒤에는 단점도 있다. 나노테크가 강력한 범죄도구로 사용될 경우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만일 누군가 나노테크를 이용해서 인간의 두뇌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고 그 결과 마음대로 그 인물을 조종한다면 어떻게 될까?

 

FBI 요원이던 제인 호크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자살에 흑막이 있다고 느끼고 독자적인 조사를 한 결과 테크노 아르카디언이라는 조직이 세상을 나노테크로 지배하려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남편 자살의 원인은 밝혀냈지만 제인이 상대해야 하는 적은 너무나 강력하다. 제인 호크는 천신만고 끝에 나노 테크의 개발자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1급 수배자가 되어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내용도 좋고 딘 쿤츠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영상으로 옮겨도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파라마운트 TV에서 드라마 제작을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제인 호크’ 역에 엠마 스톤을 내정했다는데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상했던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

 

<사일런트 코너>는 78살 작가가 쓴 작품이라고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현란하고, 매력적이다. 마지막이 아쉽기는 한데 시리즈라는 점을 감안하자. 제인 호크 시리즈는 스토리 콜렉터에서 1권 <사일런트 코너>, 2권 <위스퍼링 룸>, 3권 <구부러진 계단>까지 발간되어 있다. 4권 이상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딘 쿤츠의 열혈 팬이거나 스릴러 팬이라면 가을에 읽을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평가등급은 ‘좋은데’이다.

 

 

압도적!

좋은데?

그중낫네

그냥저냥

시간이아까워

장난해?

 

 

 

https://youtu.be/pZZEl0Gok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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