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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문화

[개봉 영화] 생각은 필요 없다, B급 감성 충만한 암살 액션, <아메리칸 히트맨>

by 마인드 오프너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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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감성 충만한 액션 영화이나 이야기가 단선적이고 액션 일변도로 몰아간 건 아쉽다.

 

 

장르 : 액션

제작국 : 캐나다

상영시간 : 82분

개봉 : 2021.07.29.

감독 : 커크 카우에트

주연 : 커크 카우에트, 앤드리아 스테판시코바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어 원제목은 American Badger다. 북아메리카에 사는 이 녀석은 몸집은 작지만 투쟁심 하나는 끝판왕으로 상대를 가리지 않는 싸움꾼이라고 한다. 한글 제목은 직관적이지만 원제목은 주인공의 성격과 이미지를 묘사하는 데 탁월하다.

 

 

전직 특수부대 장교였던 딘은 피눈물 없는 암살자로 살인청부를 하며 살아간다. 어느날 고객이 콜걸인 벨벳에게 접근해서 죽여 버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딘은 벨벳과 지내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낀다.

세상 어디에도 의지할 데 없는 두 사람. 공감대를 형성한다.

 

감독인 커크 카우에트가 주인공까지 일인이역을 담당했다. 킬러나 암살자인 주인공을 하기엔 제격인 외모와 체형을 갖추고 있다. 그를 보면 왜 영화의 원제가 American Badger인지 짐작이 간다. 거칠지만 내성적이고, 피눈물 없는 암살자이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열정이 감추어진 복잡한 인물이다.

 

 

딘과 벨벳과의 짧은 애정 전선 묘사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딘의 격투와 암살 장면으로 채워져 있다. 스토리 또한 복잡하게 고민할 것 없이, 처음부터 딘의 액션 위주로 셀링 포인트를 노린 B급 액션 영화다.

 

 

액션 연출은 A급까지는 아니더라도 B 정도는 주어도 무방할 것 같다. 하지만 1년에 수백 편이제작되는 영화들 사이에서 단지 이 정도의 메뉴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기에는 힘들 것이다. 요새는 액션에 대한 관객들의 눈이 한껏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영화관까지 행차하기에는 관람료가 아깝고 IPTV로 보면 어느 정도 가성비가 맞는 영화다.

주인공 딘은 미국 오소리의 이미지를 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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