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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공산사회~ 중세 봉건사회를 관통하는 강력한 변화 동기 ; 생산수단

by 마인드 오프너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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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생산수단'이라는  한 단어로도 볼 수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따지면 수만년에 이르는 역사는 복잡합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사건도 많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인류사도 잘 살펴보면 마지막 층에는 언제나 공통적인 요소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바로 인간의 욕망입니다. 잘 살고 싶고, 타인을 정복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부딪히고 해소되는 과정이 역사라는 겁니다.

 

학교 다닐 때 역사가 무척 지루하고 재미없었던 이유는 분명해졌습니다. 수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와 욕망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를 그저 무턱대고 외웠으니 재미없을 수밖에요. 제가 지금처럼 역사를 공부했다면 오늘날 한 명의 역사학자로서, 혹은 고고학자로서 세상을 누비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대넓얇>을 쓴 작가는 역사를 바라보면서 역사의 기반 아래 숨겨져 있던 단 하나의 핵심 키워드로 ‘생산수단’을 이야기합니다. 생산수단의 소유와 변화야말로 고대 원시로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역사를 전진시킨 결정적인 동기였다는 겁니다. 읽으면서 보니 충분한 근거가 있네요.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지대넓얇>과 중학교 2학년 역사 자습서도 함께 보았습니다. 아.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던 과목이었나요? 원인을 알고 결과를 아니 아구가 딱딱 맞습니다. 부르주아에게 자유를 안겨 준 자본주의가 조만간 그토록 무시무시한 전쟁의 그림자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여러분들도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 역사에 대한 오해가 풀릴 겁니다. 그동안 역사를 엉뚱한 방법으로 배워왔다는 후회와 자괴감이 들 겁니다. 역사는 원래 재미있는 인류의 기록이었습니다.

 

 

생산수단이야말로 인류 역사의 전진을 야기한 강력한 동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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