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결제하고 전자책을 만난지도 벌써 3년하고도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원없이 실컷 읽는 행복한 경험들을 해 보았는데요. 참, 이 좋은 걸 다른 사람들은 왜 안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스마트폰 이용한 전자책 독서는 평생 동안 고정되어 있던 제 독서 라이프를 완전히 뒤바꿔놓은 혁명이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는 스티브 잡스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스마트폰을 적어도 한 분야에서는 스마트하게 사용할 줄 알게 되었으니까요.
전자책 앱을 사용하기 전에 대형 서점, 집 근처 도서관, 평생학습관을 기반으로 했던 독서 라이프는 명백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장편이나 두꺼운 철학책, 인문학 책과 같은 책들은 한자리에서 보기 힘들기에 대출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대출 권수가 제한되었고 인기 도서의 경우 원하는 날에 빌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습니다. 차로 가서 가져와야 하는 불편도 있었고요.
전자책 앱의 사용은 이러한 불편을 모두 제거하고 독서의 좋은 점만 가져다 주었습니다. 전자책을 볼 때 꼽을 수 있는 단점들 역시 전자책 앱을 사용해서 생긴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평소 생활 습관이 잘못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
우리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소비적으로, 오락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왕이면 생산적이고도 가치창조적인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익히면 좋겠습니다. 기기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자가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없으니까요. 더 폭넓고 깊은 독서 경험으로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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