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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문화

넷플릭스 영화. ‘우리’는 영웅보다 강하다? <레슨 플랜>

by 마인드 오프너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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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수준부터 역시...

장르 : 액션, 범죄

제작국 : 폴란드

상영시간 : 98분

개봉 : 2022

감독 : 다니엘 마르코비츠

주연 : 니콜라스 프리고다

등급 : 15세 관람가

 

1. 절망에서 희망으로

 

마약전담반 형사이던 다미안은 언더커버로 잠입 수사를 하던 중 정체를 들키게 되자 그 자리에서 마약 조직을 소탕하지만 그 대가로 아내를 잃고 만다. 현실을 비관하게 된 다미안은 집안에 쳐박혀 술만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다미안이 마약 조직과 싸움을 벌일 무렵 아내는 이미 살해된 상태다.

 

다미안의 친구이자 고교 선생이던 시몬은 학교 내에서 마약이 판매되는 사실을 알아내고 ​다미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다미안은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들며 외면한다. 결국 시몬은 마약 조직에게 죽음을 당하고 뒤늦게 친구를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빠진 다미안은 역사 선생으로 학교에 부임해서 조사를 시작한다.

시몬이 조사 도움을 요청하지만 술독에 빠져 있던 다미안은 거절한다.

 

2. 영웅이 아닌 우리의 활약

 

마약 조직과 조직에 속한 학생들에게 눌려 대부분 학생들은 현실을 비관하며 절망에 빠진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다미안이 와서 폭력 학생들과 퇴학 학생들을 물리치면서 그동안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학생들은 조금씩 희망을 갖고 다미안에게 무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다미안은 출근한 첫날부터 문제학생들과 대면한다.

 

다미안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은 시몬의 결백을 증명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마약 조직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다미안이 구해준 후로 그의 연인이 된 교감 아카타는 다미안을 지원하고자 하지만 학교 내에서 마약을 만들던 마약 조직은 그들이 감내하기는 쉽지 않다.

다미안은 교감을 희롱하던 폭력배들을 흠씬 두들겨패고 학교의 영웅으로 떠오른다.

 

결국 위기에 빠져 있던 다미안을 구한 것은 슈퍼 영웅이 아니라 그동안 억눌려 지내던 평범한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의 도움으로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한 다미안은 시몬의 아들에게 시계를 건네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다미안은 용감하게 마약 조직을 격퇴한 시몬의 아들에게 선물을 준다.

 

3. 어설픈 액션과 어눌한 편집

 

이 영화가 과연 21세기의 액션 영화인가 두 눈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액션 연출과 편집이 엉망진창이다. 합을 맞추었으면 빈틈이 없도록 주고 받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공격이 들어가면 수비가 한 박자 늦다. 그래서 공격이 한 템포 기다려주는 어색한 장면이 연출된다.

마약 조직의 배후에 있는 인물은 누구일까...생각해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액션 연출에 자신이 없으면 각 장면의 호흡을 짧게 끊어서 컷 편집으로 긴박감을 만들어야 하거늘 그마저도 생략되었다. 이럴 거면 도대체 편집과 감독은 왜 있는 건지. 배우들도 현장에서 되감기해서 촬영한 장면들을 안 본 건지 의문이다. 본인의 얼굴 내걸고 나가는 영화인데 이렇게 무심하다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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