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시사

2024 수능 당일, 11.16 ; 안정적인 시험 환경 위한 교육부 지원 방안

by 마인드 오프너 2023. 10. 22.
반응형

단 하루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수험생은 전날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자녀 중에 수능생이나 재수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이날을 평소처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모든 게 바람대로 순조롭게 풀려나가면 좋으련만 어찌된 일인지 이날 최악의 상황을 맞는 수험생들이 매년 발생한다.

 

컨디션 조절 실패로 수험장에 늦거나, 차가 밀리거나 다른 이유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구르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허겁지겁 수험장에 도착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럴 경우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건 당연한 결과다.

 

교육부는 이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17일 국무회의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모든 정부 부처가 11월 16일 당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 기업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는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와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배치해서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서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 평가 진행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잠시 중단한다.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 열차도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한다. 주변 행사장과 공사장 생활 소음 역시 최대한 자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수능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체 시험장의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지진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504,588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3,442명 감소한 수치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