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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GB 대통령 암살 세력 VS 시크릿 서비스 : 영부인과 불륜을 하다 대통령 암살범이라는 누명을 쓴 시크릿 서비스 요원, 누명을 벗기 위해 뛴다!

by 마인드 오프너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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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141년 국가안보국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암살음모!어제의 동료, 오늘 적으로 만난다!미국의 국가안보국의 피트 게리슨(마이클 더글라스)은 최고 경력의 베테랑 비밀요원. 20년 전 총알 세례속에 몸을 던져 대통령의 목숨을 구할만큼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그는 현재 영부인 새라(킴 베이싱어)의 안전책임을 맡고 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피트는 후배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일과 삶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적어도 그의 절친한 동료인 찰리 메리웨더(클락 존슨)가 살해되기 전까지는.찰리의 살인사건을 맡은 데이빗 베킨릿지(키퍼 서덜랜드)는 피트의 수제자로 현재 국가안보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요원. 데이빗은 날카로운 분석으로 감정보다 논리와 이성을 중시하는 냉철한 성격으로 단한번의 실수도 용납치않는다. 그는 열정적인 신참파트너 질 마린(에바 롱고리아)과 함께 찰리 사건을 세밀하게 조사해 나가던 중 찰리가 죽기 직전 피트에게 극비의 정보를 건내주려 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그 극비정보는 바로 미국 대통령 암살음모에 관한 것이었다. 데이빗은 지난 141년 미국 안보국 역사상 상상도 할 수 없는 이 엄청난 음모의 중심에 피트 게리슨이 있음을 알게 된다.단 하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암살기도계획. 이제 국가비밀안보국 최고의 실력자인 데이빗과 피트는 진실을 사이에 두고 치밀한 두뇌게임을 시작하는데...
평점
6.2 (2006.09.07 개봉)
감독
클락 존슨
출연
마이클 더글라스, 키퍼 서덜랜드, 에바 롱고리아, 킴 베이싱어, 마틴 도노반, 리키 코스터, 블레어 브라운, 데이비드 라스체, 크리스틴 레만, 레이노 샤인, 척 샤마타, 폴 칼데론, 클락 존슨, 라울 바네자, 야나 매킨토시, 조슈아 피스, 사이먼 레이놀즈, 게자 코박스, 자스민 젤조, 대니 A. 곤잘레스, 주드 코피, 글로리아 루벤, 로만 포드호라, 콘라드 코에이츠, 스콧 깁슨, 론 레아, 멍 링 츠이, 매트 버만, 닉 아라치오티스, 재키 버로우스, 엘리 해리스, 스탠리 테일러, 스콧 더글라스, 파멜라 피셔, 고든 쿠리에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은 할리우드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입니다. 실제로 4명의 미국 대통령이 암살로 사망했으니까요.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 25대 대통령인 윌리엄 맥킨리, 35대 대통령인 존 에프 케네디가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작년에는 도널드 트럼프도 유세 중에 저격수의 총에 맞아서 부상을 입었은 일이 있었죠.

 

상황이 이러니 실화 같은 영화를 만들려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이 걸핏하면 대통령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2006년작 <센티넬>도 대통령 암살을 소재로 하는 영화입니다. 전 KGB 출신 테러리스트들의 대통령 암살을 막으려는 경호실 직원의 고군분투를 그립니다.

 

피트 게리슨(마이클 더글라스)은 레이건 대통령의 저격을 막은 시크릿 서비스 내부의 영웅이지만 무슨 영문인지 그동안 승진에서 탈락한 채 영부인 사라를 경호하는 현장직으로 뛰고 있습니다. 오래 있으면 정이 들기 마련이던가요. 피트와 사라는 감시의 눈을 피해 불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피트와 사라의 밀회 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피트에게 보냅니다. 당연히 협조를 하지 않으면 불륜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한다는 협박과 함께 말이죠. 재수없게도 이때 피트의 정보원이 대통령 암살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가져오는데 그가 건넨 문서 안에는 시크릿 서비스가 정한 비밀암호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시크릿 서비스는 발칵 뒤집히고 내부에 있는 스파이를 잡겠다고 모든 조직원들에게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내심 사라와의 불륜 건이 있어서 찜찜하던 피트는 마지못해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응하고 통과하지 못합니다. 그 때문에 대통령 암살 세력 중 하나로 의심받게 됩니다.

 

피트의 수제자 격인 브레킨릿지(키퍼 서덜랜드)는 시크릿 서비스 내에서 최고의 요원으로 통하지만 아내와 피트가 바람을 피웠다는 의심 때문에 피트를 증오하는 입장입니다. 브레킨릿지는 피트의 주변 신상을 털어 의심스러운 상황을 들이대며 체포되지만 피트는 마지막 순간 탈출해서 독자적인 수사를 벌입니다.

 

피트는 암살단 일당이 전직 KGB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브레킨릿지와 합류해서 범인들을 추적합니다. 그들의 추적으로 정체를 드러낸 스파이는 시크릿 서비스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있는 인물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 영화는 전적으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키퍼 서덜랜드의 탁월한 연기력과 대립으로 인한 갈등이 이끌어갑니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발하며 영화의 흥미를 더하거든요. 비록 제라드 버틀러의 <폴른 시리즈>처럼 화끈한 액션 신은 없지만 끊임없이 내부의 스파이가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디테일이 떨어지는 건 아쉽습니다.  스파이와 전직 KGB들이 굳이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는지 동기가 명확하지 않고, 피트가 도피 중에도 경찰서에 들려 지문 의뢰를 하거나 브레킨릿지가 찰리 요원의 시신 옆에서 총알 탄피를 발견하는 장면의 개연성이 떨어지는 점은 아쉽습니다.

 

해외 사이트의 평점은 30~60점을 오가고 있지만 마이클 더글라스와 키퍼 서덜랜드의 열연과 오랫만에 보는 킴 베이싱어의 섹시미를 감안해서 6점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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