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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존의 유튜브

소비자 뒤통수 세게 내려치는 식품기업들 ; 그렇게 벌면 배부르냐?

by 마인드 오프너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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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한 번 오른 과자 값은 내리지 않는다.

 

경기가 좋지 않다. 유튜브를 보면 직장인들과 자영업자들은 돈 한 푼 벌기가 정말 힘들다. 그런데 국내 대기업들은 참 쉽게도 번다. 식품업체들이 대표적이다.

 

원유나 식품 원자재가 오르면 이들은 우는 소리부터 한다.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손해”라며 징징거린다. 그리고는 가격을 올린다. 여기까지는 좋다. 손해보면서 팔 수는 없는 일이니까. 문제는 원유와 식품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을 때다.

 

최근 밀이나 팜유 등의 국제 가격은 하락세다. 올해 7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들의 논리라면 원자재 가격이 내려갔으니 당연히 완제품 가격도 내려가야 맞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어느 누구도 가격을 내리지 않는다. 이런 도둑들이 없다.

 

오른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마저 줄인다. '슈링크플레이션' 꼼수는 소비자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당할 수밖에 없다. 치졸하고 뻔뻔스러운 영업 전략 덕분에 국내 식품 제조사들은 작년에 비해 두 자리 수의 영업이익 증가를 얻고 있다. 이제 간식도 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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