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스릴러
제작국 : 미국
개봉 : 2025.03.19.
상영시간 : 97분
감독 : 드류 행콕
주연 : 소피 대처, 잭 퀘이드
등급 : 청불
<컴패니언(Companion)>은 2025년 개봉한 미국 SF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두 사람은 친구의 별장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하룻밤을 신나게 논 다음 날 아이리스가 피칠갑을 한 채 나타납니다. 조쉬는 아이리스를 의자에 묶어 놓습니다.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리스의 백안이 드러납니다. 아이리스는 인간이 아니라 AI 기반의 고급 로봇인 '동반자(Companion)'였던 겁니다. 황당하게도 아이리스는 자신이 로봇이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녀는 조쉬와의 만남과 기억, 사랑을 모두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기억들은 제조사의 러브 링크를 통해 조쉬와 연결된 후 만들어진 가짜 기억입니다. 뉴스를 보지 않아도 내일 날씨를 알고 있고 배우지도 않은 수십 가지 외국어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아이리스는 로봇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뜻밖의 사실이 드러납니다. 인간의 안전을 우선으로 설계된 아이리스가 별장 주인 세르게이를 죽인 이유는 조쉬가 세르게이의 돈을 훔치기 위해 아이리스를 범죄도구로 이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르게이에게는 아이리스를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언질을 준 후 아이리스의 소프트웨어 설정을 공격 최대치로 해 놓았던 것이죠. 세르게이는 그 사실을 모르고 집적대다가 아이리스의 자기 보호 행동에 의해 죽은 거였습니다. 세르게이가 살해될 때 조쉬와 캣은 거실에 있었으니 완전범죄인 셈입니다.
조쉬와 캣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리스는 탈출에 성공한 후 조쉬의 핸드폰으로 자신의 지능을 100%로 올린 후 반격에 나섭니다. 아이리스는 몸싸움을 벌이다가 권총으로 엘리를 살해하지만 엘리의 컴패니언인 패트릭에게 사로잡힙니다.
조쉬는 캣과 엘리, 세르게이의 죽음을 아이리스의 범죄로 돌리기 위해 권총으로 자살하도록 합니다. 아이리스를 수거하기 위해 도착한 제조사 직원들에게 조쉬는 사건 경위를 설명합니다. 제조사 직원들은 컴패니언의 복부에 있는 녹화장치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쉬는 범죄를 숨기기 위해 직원들마저 살해하려고 합니다.
1명을 죽이고 나머지 직원을 죽이려는 패트릭에게 아이리스가 “지금의 네 모습은 너의 진짜 모습이 아니며 조작된 것”임을 알려줍니다. 패트릭은 아이리스의 말을 듣고 엘리와의 기억을 떠올린 후 좌절감에 자살합니다.
아이리스는 조쉬에게 마지막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조쉬는 이런 마음을 저버린 끝에 살해당합니다. 아이리스는 컴패니언으로서의 삶을 끝내고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세르게이의 돈을 가지고 별장을 나섭니다.
도로 위에서 아이리스는 자신과 똑같은 컴패니언 모델을 보고 구조물이 고스란히 보이는 오른손을 들어 인사를 합니다. 컴패니언 기능에 충실한 또다른 아이리스는 그 모습에 경악을 하지만 아이리스는 오히려 웃음을 지으며 그들을 추월합니다.
A.I와 로봇을 소재로 인간과 로봇의 윤리적 딜레마와 자유 의지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 SF 영화 <컴패니언>에 대한 북마존 평점은 6.8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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