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을 강화하는 법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만드는 주범은 마음 속의 악마가 아니라 통제를 하느라 고갈된 에너지의 부족 때문이다. 

 

남자라면 근육질의 우람한 몸매를, 여자라면 늘씬한 콜라병 몸매를 갖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몸매는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피나는 노력과 식단 조절이라는 고통의 과정을 견뎌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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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살을 빼겠다고 독하게 마음먹고 소식과 단식을 번갈아 하며 헬스클럽에서 운동해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러한 행동이 오래 가기 힘들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TV나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 여러분은 악마의 유혹과 마주치게 됩니다. 기업들은 여러분의 자제력이 흔들리는 시점을 너무 잘 알고 있거든요. 심야시간이 패스트푸드와 치킨의 광고 전쟁터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질 수 없다 싶어 잠을 청하지만 배가 고프니 잠이 올 리 없습니다. 어느새 당신의 손은 스마트폰의 배달앱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 딱 한 번만 하는 거야. 악마는 귓속말로 면죄부를 부여합니다. 여느 때처럼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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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광경이 우리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매일 저녁 마주하는 현실입니다. 아무리 단호하게 결심해도 다이어트를 계획대로 실행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자신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이어트의 실패는 처음부터 예정된 결과이니까요. 우리 몸은 처음부터 음식을 참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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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반복되는 야식과 폭식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을까요?

 

 

다이어트를 제대로 성공하려면 먼저 자기 통제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자기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아 고갈 이론’을 발견한 바우마이스터 교수의 방법을 이용해도 되고, 리처드 탈러 교수의 ‘넛지’를 이용해도 됩니다.

 

 

‘자아 고갈 이론’은 좀 더 장기적인 훈련을 통해 영구적이고 광범위한 범위의 통제력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넛지’를 이용한 방법은 즉각적이고, 단기적인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https://youtu.be/WYclVRSyD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