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할 수 없는 희한한 일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거나, 지인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한결같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들의 말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기란 극히 드물다.
내 인생이 풀리지 않는다면 스스로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라. 내 인생에서 만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그동안 나는 무엇을 했는지 말이다. 아주 극히 소수는 열심히 했음에도 운이 따르지 않아 하는 일마다 꼬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본 바로는 거의 99%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말로는 지금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잠재의식 속에서는 지금 생활이 할 만하다고 여기기에 변화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투자의 기초가 되는 경제, 금융, 주식, 부동산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개미투자자들은 묻지마 투자나 소문을 따라 투자를 결정한다. 돈을 날린 후에는 남의 탓을 하거나 운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웃기는 일이다. 돈을 벌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생략한 채 무슨 일을 이루길 바라나.
문체부의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과 중고생의 연간 독서량은 6.1권이다. 2017년에 비해서 2.2권이나 감소한 수치다. 한국인들은 학창 시절에 워낙 공부를 많이 한 반작용인지 사회에 나오면 아예 공부라는 걸 놓아 버린다. 한심한 일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하면 오히려 기회가 된다. 다른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나 드라마를 볼 때 홀로 책을 보며 공부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한결같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위인들과 성공한 이들이 독서의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빌 게이츠, 손정의, 조지 소로스, 워런 버핏 등은 자기 분야에서 지금도 여전히 독서를 가장 중요한 일로 꼽고 있다. 세속적인 의미에서 성공을 못하더라도 독서는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독서에 대해 물으면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는다”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제 인정할 건 인정하자.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책 읽기 싫은 거다. 뭐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 일을 하길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지.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책을 읽으라고 해도 무소용이니 권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다만 그런 사람들이 부모가 되면 자식들에게 책을 읽으라는 잔소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본인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만 볶아대는 이상한 부모들이 있다.
작년(정확히 말하면 2020.11-2022.04)에 나는 1,300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의식한 결과가 아니라 읽다 보니 그렇게 누적이 됐다. 그 이전에는 연평균 독서량이 200권 남짓이었으니 6배 이상 많아진 수치다. 결정적인 계기는 전자책 어플이었다. 독서의 효율성에서 종이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자책이야말로 독서를 원하는 이에게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정말 책을 읽고 싶은데 여의치 않은 사람이라면 일단 시간의 활용과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책은 시간을 정해 읽는 게 아니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읽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종이책만 책이 아니다. 전자책도 훌륭한 독서 수단이다. 각자에게 맞는 어플을 골라서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면 1년에 수백 권의 독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그때 자신의 인생에 무슨 변화가 생기는지 확인해보라. 최소한 게임이나 드라마로 소일을 할 때보다는 사회와 회사에서 훨씬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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